국표원, 고령자 맞춤형 제품 개발 강화…'인체데이터 활용'

28일 고령자 인체 데이터 활용 MOU 체결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정부가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하기 위한 민관 협력을 강화한다. 고령자 인체데이터를 활용해 시니어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8일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에서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 부산테크노파크 의료산업기술지원센터 등과 '시니어산업 발전을 위한 고령자 인체데이터 활용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한국인 인체치수조사·보급 사업을 통한 고령자 제품 및 서비스 품질개선 등 시니어산업 발전을 도모한다.

국표원은 시니어산업 지원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기업의 수요에 부합하는 데이터 조사 및 보급을 추진한다.

특히 국표원은 제품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가공·활용 컨설팅을 확대하는 등 밀착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고령화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 선진국들의 공통적인 추세"라며 "우리 시니어산업이 기민하게 대응해 새로운 성장 동력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