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3라운드 리뷰] 하나원큐에서 '제일 꾸준한' 신지현, 새로운 활력소 엄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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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현(174cm, G)이 하나원큐에서 제일 꾸준한 선수다.
김정은(180cm, F) 효과를 누리고 있는 하나원큐 선수들은 승부처에서 해결사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하나원큐 선수들은 경험 부족을 드러내고 있다.
하나원큐에서 가장 꾸준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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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현(174cm, G)이 하나원큐에서 제일 꾸준한 선수다. 엄서이(176cm, F)는 하나원큐에 새롭게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WKBL 6개 구단 모두 숨가쁘게 달렸다.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가 개막 후 절반을 넘어섰고, WKBL 6개 구단 모두 남은 시즌에 더 집중하고 있다.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가 2강을 구축하고 있다. 인천 신한은행이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나머지 3개 팀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이들의 순위는 달라질 수 있다. 이는 남은 시즌을 더 치열하게 만들 수 있다.
#꾸준한 활약
[신지현, 2023~2024시즌 3라운드 평균 기록]
1. 출전 시간 : 32분 24초
2. 득점 : 12.6점
3. 리바운드 : 2.4개(공격 1)
4. 어시스트 : 3.2개
5. 3점 성공률 : 41.7%
2022~2023시즌까지 고독한 에이스였던 신지현이 더 이상 외롭지 않다. 김정은(180cm, F) 효과를 누리고 있는 하나원큐 선수들은 승부처에서 해결사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하나원큐 선수들은 경험 부족을 드러내고 있다. 경기마다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의 머리를 아프게 한다.
그러나 신지현은 다르다. 하나원큐에서 가장 꾸준한 선수다. 매번 일정한 경기를 하지는 못하더라도, 등락 폭은 다른 선수들보다 매우 적다. 다소 부족한 하나원큐 외곽 공격을 살려주는 역할을 도맡는다.
개인 공격 능력을 살리면서 동료도 볼 줄 아는 신지현이다. 신지현은 더 이상 코트 밸런스를 무너트리지 않는다. 동료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마음의 안정을 느꼈을까. 무리하지 않고, 경기 상황을 잘 살피고 있다.
[엄서이, 2023~2024시즌 3라운드 평균 기록]
1. 출전 시간 : 16분 38초
2. 득점 : 4.6점
3. 리바운드 : 2.6개(공격 0.6)
4. 어시스트 : 1개
5. 스틸 : 1.4개
엄서이에게 하나원큐 유니폼이 데뷔 이후 3번째 유니폼이다. 엄서이는 2019~2020 W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BNK 썸에 뽑혔다.
그리고 엄서이는 KB스타즈에서 BNK 썸으로 이적했던 강아정 보상 선수로 KB스타즈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이어, 2023~2024시즌을 앞두고 하나원큐에서 KB스타즈로 FA(자유계약) 이적한 김예진(168cm, F) 보상 선수로 하나원큐에 둥지를 틀었다.
고등학교 무대에서 전천후 선수로 주목받았던 엄서이를 오래도록 괴롭힌 것은 부상이었다. 엄서이는 발목 인대 파열로 2시즌 동안 회복에 주력해야 했다. 데뷔 시즌이었던 2021~2022시즌 KB스타즈 통합 우승에 이바지했지만, 2022~2023시즌은 느린 발-부족한 슈팅 능력-심각했던 파울 관리로 인해 입지를 잃어버렸다.
그랬던 엄서이가 3라운드부터 로테이션에 안착했다. 하나원큐의 약점이었던 4번 백업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해 주고 있다. 강력한 힘으로 다소 부족한 높이 약점을 극복하고 있다. 활발한 움직임과 강한 투지로 내외곽에서 하나원큐에 큰 힘을 주고 있다.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은 상대 에이스 선수 수비를 엄서이에게 맡기고 있다. 끈기 있는 수비와 센스 있는 움직임으로 하나원큐의 새로운 옵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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