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공무원, ‘물개 미소’ 그림책 출간
김정훈 기자 2023. 12. 28. 10:58
경남도청 소통담당관실 최은준 주무관이 28일 그림책 <물개 미소>(창조와 지식)를 펴냈다.
최 주무관이 펴낸 책 중 그림책으로는 2020년 <호랑이 쇼호의 친구> 이후 3년 만이며, 지난 7월 단편 동화집 <엄마를 돌려줘>에 이어 세 번째 출간이다.
책 속 주인공은 수족관의 마스코트인 물개 ‘제리’와 ‘톰’이다. 인간의 말을 알아듣는 ‘톰’이 들려주는 물개의 생각을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최 주무관은 “몇 년 전 아이와 함께 대형 아쿠아리움을 방문하면서 느낀 생각을 동화로 옮겼다”며 “바다 바로 옆에서 점프 쇼를 하던 돌고래들이 계속 생각이 나서 만든 이야기”라고 말했다.
최 주무관은 2014년 공무원 문예대전 동화부분 장려상을 받고 이듬해 제136회 월간문학 신인작품상으로 등단했다.
경남 남해 출생인 작가는 초등학교 2학년 아이를 키우고 있다. 최 주무관은 “글쓰기는 늘 친구 같은 아빠가 될 수 있게 해준다”며 “지금처럼 아이와 같은 눈높이를 오랫동안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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