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 삶, 만족…좋은 일자리·여가생활은 불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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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대체로 삶에 만족하지만, 좋은 일자리와 문화여가 생활에 있어서는 불만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에 있어서는 자신의 일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38.8%로 불만족(11.5%)보다 높았지만 일자리 충분도에 있어서 '지역 내 일자리 기회가 충분하지 않다'는 비율이 42.0%로 '충분하다'(14.4%)에 비해 매우 높았다.
문화여가시설의 접근성과 충분 정도에 대해서도 불만족(27.0%)이 만족(20.4%)보다 6.6%포인트 높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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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만족도 평균 6.37·생활 만족 6.49점
‘지역 내 일자리 기회 불충분하다’ 42%
여가활동·문화시설 접근성 ‘만족 <불만족’>불만족’>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대체로 삶에 만족하지만, 좋은 일자리와 문화여가 생활에 있어서는 불만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의 주관적 의식과 제주의 사회 및 경제적 변화를 분석한 ‘2023 제주의 사회지표’를 28일 공개했다. 사회조사는 지난 6월 1일부터 28알까지 도내 표본 3000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르면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6.37점이고 ‘살고 있는 지역의 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6.49점이다. ‘도민이 어제 느낀 행복감’은 평균 6.31점으로 ‘걱정’(4.28점)보다는 행복감을 더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에 있어서는 자신의 일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38.8%로 불만족(11.5%)보다 높았지만 일자리 충분도에 있어서 ‘지역 내 일자리 기회가 충분하지 않다’는 비율이 42.0%로 ‘충분하다’(14.4%)에 비해 매우 높았다.
특히 도내 여성의 재취업 환경이 조성되지 않았다고 인식하는 비율이 47.3%로 ‘조성돼 있다’는 인식(5.8%)을 크게 웃돌았다. 여성 재취업 주요 장벽으로는 일자리 부족(31.5%), 가사 및 육아 부담(28.6%), 근로여건 불평등(18.0%) 등이다.
전반적인 여가활동에 있어서는 ‘만족’이 20.5%로 2021년 만족도 15.7%보다 상승했지만 여전히 불만족(22.8%) 비율이 높게 나왔다. 문화여가시설의 접근성과 충분 정도에 대해서도 불만족(27.0%)이 만족(20.4%)보다 6.6%포인트 높게 나왔다.
‘제주도가 중점을 두고 추진할 정책’으로는 좋은 일자리 창출과 고용의 질 개선이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도 도의 중점 추진 정책으로 첫 번째가 좋은 일자리 창출과 고용의 질 개선이 꼽혔다. 2순위가 사회복지서비스, 3순위가 환경을 우선하는 개발정책이다.
가구 월평균 소득은 200만~300만원 미만이 16.1%로 가장 많았고 300만~400만원 미만이 15.6%, 90만~100만원 미만이 14.3%, 100만~200만원 미만이 11.9% 등이다. 4%는 월 1000만원 이상이라고 답했다.
도내 부채 가구 비율은 41.4%로 지난 2021년 46.5%에 비교해 5.1%포인트 줄었다. 가구 부채의 주원인으로는 주택마련이 가장 높았고 생활비, 사업자금, 재테크 자금마련 등이 뒤를 이었다.
도는 이번 사회지표 결과를 향후 도정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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