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여신’ 샤키라, 콜롬비아 고향 마을에 동상 생겼다

유재인 기자 2023. 12. 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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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에 세워진 샤키라 동상 /로이터

남미의 유명 팝 가수 샤키라의 동상이 그녀의 모국인 콜롬비아 고향에 세워졌다.

27일(현지 시각) 콜롬비아 일간지 엘티엠포 등에 따르면 전날 콜롬비아 북부 도시 바랑키야에서 샤키라 동상의 제막식이 열렸다. 제막식에는 샤키라의 부모와 바랑키야 시장 등이 참석했다.

예술가 이노 마르케스와 지역의 예술대학생 등 30여명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이 동상은 약 6.5미터로 제작되었으며, 청동을 주 소재로 하고 알류미늄 등을 첨가해 만들어졌다.

동상은 샤키라의 대표곡 ‘힙스 돈트 라이(Hips Don’t Lie)’에서 두 손을 들고 엉덩이를 회전하는 안무를 본 뜬 모습으로 제작됐다. 조각상 바닥에는 이 곡에서 차용한 ‘거짓말을 하지 않는 엉덩이, 독특한 재능, 대중을 움직이는 목소리’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키라는 이날 성명을 통해 “내가 태어난 도시 바랑키야에서 이렇게 놀라운 인정을 받게 돼 영광이고 감동”이라며 “모든 바랑키예 사람들은 나의 형제자매이자 어린 시절부터 내 삶의 영감이었다”고 밝혔다.

샤키라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공식 주제가 ‘와카와카’(Waka Waka), 디즈니 영화 ‘주토피아’의 주제곡 ‘트라이 에브리띵(Try everything)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낸 세계적인 팝스타다. 그녀는 2006년 독일, 2010년 남아공, 2014년 브라질 등 3차례 연속으로 월드컵 폐막식 공연 무대에 선 최초의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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