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절반이 “반년간 금주중, 살찌잖아요”…술 판매 줄어 울상이라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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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에서 맥주 출하량이 25년만에 최저를 기록할 전망이다.
젊은 세대가 술을 덜 마시면서 미국 내 최대 주류인 맥주 소비가 줄었기 때문이다.
젊은 사람들이 술을 덜 마시고 맥주보다는 증류주를 더 선호하게 된 것이다.
월저널은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전 연령층에서 술 소비는, 특히 맥주 소비가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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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술 선호도 낮고 마셔도 증류주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맥주업계 시장조사기관 비어마케터인사이트를 인용해 올 1월에서 9월까지 9개월 간 맥주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줄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같은기간 감소율(-3.5%)보다 더 빠진 것이다.
월저널은 이 같은 추세로는 올 한해 전체 미국에서 맥주 출하량은 최근 25년 동안 가장 낮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맥주 출하량 감소는 입맛의 변화 때문이다. 지난 10년을 돌이켜보면 크래프트 맥주가 인기를 끌었다가 이후 하드 셀처(hard seltzer: 탄산수에 알코올을 섞고 향미를 첨가한 술)가 유행했었다. 지금은 무알콜 맥주와 캔칵테일 뜨고 있다.
여기에 세대 간 차이도 부상했다. 젊은 사람들이 술을 덜 마시고 맥주보다는 증류주를 더 선호하게 된 것이다.
통계조사기관 MRI-시몬스의 최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는 미국에서 가장 술을 덜 마시는 연령층이었다. 지난 6개월 동안 술을 마셔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Z세대는 58%로 가장 낮았다. 이 중 87%는 증류주를 마셨고 56%는 맥주를 마셨다.
월저널은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전 연령층에서 술 소비는, 특히 맥주 소비가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맥주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가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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