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동료 원하지만...' 아스널, 뮌헨 데 리흐트 영입 쉽지 않다...도르트문트 DF도 주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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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김민재의 동료 마타이스 데 리흐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8일(한국시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코칭 스태프는 바이에른 뮌헨의 데 리흐트를 열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6700만 유로(한화 약 962억 원)를 들여 데 리흐트를 데려왔다.
한편 뮌헨은 데 리흐트 외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니코 슐로터벡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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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아스널의 김민재의 동료 마타이스 데 리흐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8일(한국시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코칭 스태프는 바이에른 뮌헨의 데 리흐트를 열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데 리흐트는 아약스 시절부터 유럽의 주목을 받았던 센터백이다. 그는 189cm에 달하는 좋은 신체 조건을 갖추고 있었고 압도적인 제공권 능력을 자랑했다. 데 리흐트는 2018/19시즌 아약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돌풍을 이끌었다. 그는 이 덕분에 2018 골든 보이를 수상했다.
데 리흐트는 2019년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에 둥지를 틀었다. 유벤투스는 데 리흐트 영입에 8550만 유로(한화 약 1227억 원)를 투자했다. 이적 초기에는 부침을 겪었지만 데 리흐트는 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성장했다. 데 리흐트는 유벤투스에서 3년 동안 공식전 117경기 8골 3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데 리흐트는 지난해 7월 뮌헨에 입단했다. 뮌헨은 6700만 유로(한화 약 962억 원)를 들여 데 리흐트를 데려왔다. 데 리흐트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43경기 3골 1도움으로 뮌헨의 주전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데 리흐트의 입지는 이번 시즌부터 줄어들었다. 뮌헨은 지난 여름 5000만 유로(한화 약 717억 원)에 김민재와 계약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데 리흐트 대신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주전으로 기용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데 리흐트는 3순위 센터백으로 밀려났다.
부상도 있었다. 지난 9월 데 리흐트는 무릎을 다쳐 한 달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11월에는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부상으로 인해 데 리흐트는 2023/24시즌 11경기밖에 나오지 못했다.
다만 아스널이 데 리흐트를 품기는 쉽지 않다. 데 리흐트와 뮌헨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라 아직 4년이나 남아 있다. 뮌헨이 데 리흐트를 데려올 때 6700만 유로라는 거금을 지출했기에 몸값을 높게 책정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뮌헨은 데 리흐트 외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니코 슐로터벡도 주시하고 있다. 독일 출신인 슐로터벡은 유럽에서 희소한 왼발잡이 수비수다. 아스널은 슐로터벡도 영입 명단에 포함했지만 그 역시 도르트문트와 2027년까지 계약돼 있다. 아스널의 바람이 이뤄지기 어려운 상황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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