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옛 전방·일방 사전협상 마무리…개발절차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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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꿀잼도시를 목표로 추진중인 복합쇼핑몰 부지 중 하나인 옛 전남·일신 방직터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광주시는 28일 "㈜휴먼스홀딩스제1차 피에프브이(사업자)와 옛 전방·일신 방직 부지에 대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협상대상지 선정을 시작으로 사업자 측과 11차례에 걸친 협상회의, 마스터플랜 국제설계 공모, 도시계획 변경 전후 토지감정평가,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 일련의 협상 절차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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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여 5899억 원 확정·일반공업지역→ 일반상업지역 변경
복합쇼핑몰·특급호텔 유치, 산업유산 보존, 2025년 착공 추진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가 꿀잼도시를 목표로 추진중인 복합쇼핑몰 부지 중 하나인 옛 전남·일신 방직터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광주시는 28일 "㈜휴먼스홀딩스제1차 피에프브이(사업자)와 옛 전방·일신 방직 부지에 대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옛 전방·일방 부지는 일반공업지역 29만6000㎡ 규모로 전방㈜과 일신방직㈜이 2020년 평동산단으로 이전한 후 유휴부지로 남아 있었다.
사업자 측은 이번 협상을 통해 광주시에 5899억 원을 공공기여로 제공하는 대신 일반공업지역인 개발부지를 일반상업지역 등으로 변경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는 현 공장용지는 ▲복합쇼핑몰·특급호텔·업무시설용지 등 전략시설 ▲상업시설·주거복합시설 용지 등 사업성 확보시설 ▲역사문화공원(공장건축물 보존)·학교·공공용지·도로 등 기반시설로 변경된다.
시는 공공기여로 토지가치 상승분의 54.45% 수준인 5899억 원을 확보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설치사업과 시민 체감사업 등에 사용할 방침이다.
시는 그동안 협상대상지 선정을 시작으로 사업자 측과 11차례에 걸친 협상회의, 마스터플랜 국제설계 공모, 도시계획 변경 전후 토지감정평가,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 일련의 협상 절차를 진행해왔다.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은 지난 2019년 호남대 쌍촌캠퍼스 부지 이후 두 번째 사례다.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는 공공이 큰 틀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민간이 수립한 개발계획안에 대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 도시계획, 건축계획, 공공기여 계획을 종합적으로 협의조정해 합리적인 토지이용을 도모하고 사업계획의 공공성을 확보하는 제도다.
시는 내년 6월까지 협상 결과를 반영한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하고, 건축 인·허가 절차 등을 거쳐 2025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김종호 도시공간국장은 "이번 협상을 통해 복합쇼핑몰, 특급호텔 등 도시전략시설 유치, 근·현대 산업유산 보존, 계획이득 환수 등 공공성을 모두 확보했다"며 "“시민 편의성과 투명성, 공정성에 기초해 이후 행정절차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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