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담, 재혼 4년만 "이혼하겠다" 선언…아내는 "애만 없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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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류담과 그의 아내 신유정이 갈등을 고백한다.
다음달 14일 방송되는 MBN '한번쯤 이혼할 결심'에는 결혼 4년 차를 맞은 류담과 신유정이 출연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류담과 신유정은 첫 방송부터 심각한 갈등을 드러냈다.
류담은 "가상 이혼을 결심한 이유는 육아로부터 시작됐다"며 "결혼 후 3년간 한 번도 친구들과 약속 자리에 나가본 적이 없다. 가상 이혼을 하게 되면 친구들을 한 번쯤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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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류담과 그의 아내 신유정이 갈등을 고백한다.
다음달 14일 방송되는 MBN '한번쯤 이혼할 결심'에는 결혼 4년 차를 맞은 류담과 신유정이 출연한다. 부부는 방송에서 각자 이혼을 고민하게 된 계기를 고백하고, 가상 이혼을 체험할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류담과 신유정은 첫 방송부터 심각한 갈등을 드러냈다. 류담은 굳은 얼굴로 "내 얘기 듣고 있냐"고 했고, 신유정은 "진짜 애만 없었어도"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신유정은 급기야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내가 이러려고 재혼을 했나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반면 류담은 "어떻게 애가 있는데 이혼을 생각할 수 있냐"며 이혼에 대해 선을 긋더니, 결국 "저희 이혼하겠다"고 선언해 충격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부부는 방송에 앞서 진행한 제작진과 사전 인터뷰에서도 육아로 인한 갈등을 고백한 바 있다. 류담은 "가상 이혼을 결심한 이유는 육아로부터 시작됐다"며 "결혼 후 3년간 한 번도 친구들과 약속 자리에 나가본 적이 없다. 가상 이혼을 하게 되면 친구들을 한 번쯤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신유정은 "남편은 늘 내가 '0순위'라고 했는데, '이제는 순위에도 있지 않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서운해 방에서 펑펑 운 적도 있다. 사실 싸울 일이 10번 있으면 그중 9개는 이야기하지 않는다"며 남편과 대화를 사실상 포기했다고 털어놨다.
류담은 2011년 리포터 출신 최경은과 결혼했지만 2015년 협의이혼했다. 이후 5년 만인 2020년 요식업 사업가 신유정과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남매를 뒀다. 신유정은 6년 연속 미슐랭 빕구르망에 선정된 '역전회관' 김도영 대표의 딸이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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