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러 수출 제한' 韓정부 결정에 보복 예고… "놀라지 마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군사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품목의 러시아 수출을 제한한 한국 정부의 결정에 대해 러시아 당국이 "놀라지 말라"며 보복을 예고했다.
앞서 한국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6일 국제사회의 대러시아 수출통제 공조를 위해 군사 목적으로 전용할 수 있는 682개 품목을 상황허가 대상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국은 미국의 요청에 따라 비우호적인 조치를 취했다"며 "대칭적이지 않은 상응 조치를 취할 것이며 한국은 여기에 놀라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우리는 한국의 조치에 대응할 권리를 갖고 있다"며 "한국의 경제와 산업에 피해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6일 국제사회의 대러시아 수출통제 공조를 위해 군사 목적으로 전용할 수 있는 682개 품목을 상황허가 대상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상황허가 대상은 전략물자는 아니지만 대량파괴무기 제조용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품목을 말한다.
이번 상황허가 대상에는 건설 중장비와 충전식 배터리, 항공기 부품과 일부 자동차 등이 포함됐다.
최재혁 기자 choijaehyeok@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장남 공개한 정용진, 이번엔 경쟁사 현대백화점서 '플렉스' - 머니S
- 4만원→2만원대 소고기 금세 동났다… '마감 할인' 열광 이유 - 머니S
- 태영건설 워크아웃 임박… 신세계·동부·GS건설 등도 회사채 만기 도래 - 머니S
- [르포] "BTS 고향에 와서 행복해요"… 전세계 '아미'로 들썩인 여의도 - 머니S
- "모두를 위한 AI"…삼성전자, 기술로 잇는 '초연결 세상' 공개 - 머니S
- 故이선균 협박한 20대女, 구속심사 안받고 도주하다 체포 - 머니S
- 4% 예금 사라졌는데… 6개월 vs 1년 만기 두고 복잡해진 셈법 - 머니S
- [단독] 솔루스첨단소재, 헝가리 2공장 양산 연기… 공급과잉 여파 - 머니S
- IT업계 미래 먹거리 AI… 내년부터 본격 시동 - 머니S
- 항공·해운 힘겨운 빅딜… 결론 못지은 M&A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