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5만원짜리?’ 엉망진창으로 배송된 日 백화점 명품 케이크…“성의 없다” 비난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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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 백화점 다카시마야(高島屋)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1200여 개가 파손된 채 고객에게 배달돼 논란이 일고 있다.
다카시마야 백화점 측은 사고 발생 하루 만에 "파손 사고 발생 원인을 알 수 없다"고 발표해 부실 대응 논란까지 커지는 상황이다.
28일 일본 아사히(朝日) 신문 등에 따르면 다카시마야 백화점 측은 크리스마스 이전 배송한 2900여 개의 딸기 케이크 중 1200개에 대한 고객 항의가 접수되자 전날 오전 11시쯤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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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 백화점 다카시마야(高島屋)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1200여 개가 파손된 채 고객에게 배달돼 논란이 일고 있다. 다카시마야 백화점 측은 사고 발생 하루 만에 “파손 사고 발생 원인을 알 수 없다”고 발표해 부실 대응 논란까지 커지는 상황이다.
28일 일본 아사히(朝日) 신문 등에 따르면 다카시마야 백화점 측은 크리스마스 이전 배송한 2900여 개의 딸기 케이크 중 1200개에 대한 고객 항의가 접수되자 전날 오전 11시쯤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요코야마 카즈히사(橫山和久) 다카시마야 백화점 대표이사는 “지난해에는 케이크 냉동 기간을 2주로 했지만, 올해는 단 하루로 단축했다”며 “케이크가 무너져서 배달된 원인은 특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다카시마야 백화점이 온라인몰 한정으로 판매한 5400엔 짜리 딸기 케이크로, 겹겹이 쌓인 하얀 크림 위에 딸기가 올라가 있는 형태다. 하지만 고객들이 실제 수령 받은 케이크는 먹음직스러운 판매용 사진과 달랐다. SNS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케이크가 한쪽으로 심하게 기울어 망가지거나 크림과 딸기가 엉망진창으로 섞여 있었다.
케이크 파손 사고가 난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다카시마야 백화점이 성의 없는 해명을 내놓자, 매장에는 수천건의 항의 전화가 쏟아지고 있다. 일본 SNS상에서도 “원인을 모르면 재발 방지책은 없는 거 아니냐” “저런 케이크를 본인이라면 5400엔 내고 사먹을지 다카시마야 직원들한테 물어보고 싶다.” 등의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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