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올해 콘서트 누적관객 100만명↑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대세 그룹 '세븐틴'(SVT)이 데뷔 9년 차에 투어 관객 동원수 신기록을 쓰는 등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28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은 올해 국내 팬미팅 '세븐틴 인 캐럿 랜드(SEVENTEEN in CARAT LAND)'(3월)와 일본 팬미팅 '세븐틴 2023 재팬 팬미팅 '러브''(SEVENTEEN 2023 JAPAN FANMEETING 'LOVE'')(5월), 투어 '세븐틴 투어 '팔로우'')(SEVENTEEN TOUR 'FOLLOW'')(7~12월) 등 올해 총 23회 공연을 모두 매진시켰다.
이 23회 공연을 통해 모은 오프라인 관객은 80만 명이다. 온라인(라이브 스트리밍·라이브 뷰잉) 관객 27만 명을 더하면 올해에만 총 관객 수 100만 명을 불러 앉혔다. 플레디스는 "이는 작년보다 20만 명 증가한 수치로, 작년(총 34회 공연) 대비 적은 회차임에도 온오프라인 관객수 모두 상승 곡선을 그렸다"고 전했다.
또 플레디스의 모회사 하이브(HYBE)의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파크 '세븐틴 '팔로우' 더 시티'(SEVENTEEN 'FOLLOW' THE CITY)'가 올해 세븐틴의 일본 돔 투어와 병행돼 '더 시티(THE CITY)' 사상 최대 규모로 5개 도시에서 펼쳐졌다. 이 행사에는 30개 이상의 파트너 기업이 참가했고, 70개 이상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도 지난해(2만8000 명)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7만8000여명이 '더 시티'를 함께 즐겼다.
이미 집계된 것처럼 세븐틴은 올해 발매한 미니 10집 'FML'(4월24일 발매)과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10월23일 발매)으로 K팝 음반계의 새 역사를 썼다.
'FML'은 첫날에만 399만 장 이상 판매됐다. 누적 판매량 628만 장으로 K-팝 단일 앨범으로는 역대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 됐다. 특히 세븐틴은 'FML'로 전 세계적으로 음반 발매 첫날 판매량 300만 장을 넘긴 유일한 아티스트가 됐다.
또한 '세븐틴스 헤븐'은 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초동) 509만1887장을 기록하며 K-팝 아티스트 역대 초동 1위에 올랐다. 이 앨범은 K-팝 역사상 최초로 초동 500만 장을 넘긴 앨범이 됐다. 구보까지 힘을 보태 세븐틴은 국내 앨범 누적 판매량 1600만 장을 넘겼다.
일본에서 세븐틴의 성과 역시 두드러졌다. 세븐틴은 일본 '오리콘 연간 랭킹 2023'(집계기간 2022년 12월26일 자~2023년 12월18일 자) '앨범 랭킹'과 '합산 앨범 랭킹' 2개 차트에서 'FML'로 3위, 첫 일본 베스트 앨범 '올웨이즈 유어즈(ALWAYS YOURS)'로 5위, '세븐틴스 헤븐'으로 7위에 올랐다. 세븐틴은 '앨범 랭킹'과 '합산 앨범 랭킹' 톱10에 3개 작품 모두 올리며 일본 국내, 해외 통틀어 유일무이한 기록을 세웠다.
또한, 세븐틴은 'FML'(55만2000장)과 일본 베스트 앨범 '올웨이즈 유어스(ALWAYS YOURS)'(51만2000장)로 올해 해외 아티스트 음반 첫 주 판매량 1, 2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해외 아티스트 최초로 2개 작품 연속 첫 주 판매량 50만 장을 넘기는 쾌거를 이뤘다.
이 기세를 몰아 세븐틴은 오는 31일 일본 공영방송 최대 음악 축제인 NHK '제74회 홍백가합전'에 출연한다. 세븐틴이 '홍백가합전'에 출연하는 것은 데뷔 후 처음이다. 한 해 동안 현지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은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연말 특집 프로그램이다.
앞서 세븐틴은 지난달엔 유네스코 프랑스 파리 본부에서 열린 제13회 '유네스코 청년포럼'에서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유네스코 본부 연단에 올랐다. 스페셜 세션을 단독으로 배정받은 이들은 약 1시간 동안 연설과 공연을 진행했다.
세븐틴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교육 캠페인 고잉투게더(#Going together)를 글로벌 차원으로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세븐틴은 이달 엠넷 '2023 마마(MAMA) 어워즈'에서는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앨범' 포함 5관왕을 차지했다.
세븐틴은 내년 1월 13~14일 필리핀 불라칸(필리핀 스포츠 스타디움), 같은 달 20~21일 마카오(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세븐틴 투어 '팔로우' 투 아시아'를 펼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