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을 망치는 수준...'맨유 전설' 루니가 지휘봉 잡자 5위→'19위' 대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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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가 지휘봉을 잡자마자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루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다.
2022 시즌엔 리그 최하위로 마무리했지만, 2023시즌 루니는 팀을 플레이오프권에 올리며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버밍엄은 루니가 부임하기 전까지 5승 3무 3패를 기록하는 등 호성적을 기록했지만, 시즌 초반과 달리 하락세에 접어들었기에 분위기 쇄신을 노렸고 그 일환으로 루니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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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웨인 루니가 지휘봉을 잡자마자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루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다. 2004년부터 2017년까지 약 13년 동안 올드 트래포드에서 활약한 그는 프리미어리그(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무수히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PL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은퇴 이후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2020년 '감독 대행'으로서 매니저 경험을 쌓은 그는 2021-22시즌 더비 카운티의 지휘봉을 잡으며 본격적으로 감독의 길에 들어섰다. 재정 문제로 인한 승점 삭감이라는 페널티에도 불구하고 루니의 더비는 분전했지만, 3부 리그 강등을 면치 못했다.
결국 이 시즌을 끝으로 더비를 떠났다. 다음 행선지는 미국의 DC 유나이티드였다. 2022 시즌엔 리그 최하위로 마무리했지만, 2023시즌 루니는 팀을 플레이오프권에 올리며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보드진과의 불화로 인해 상호 합의 하에 팀을 떠났다.
이후 버밍엄 지휘봉을 잡으며 잉글랜드에 복귀했다. 버밍엄은 루니가 부임하기 전까지 5승 3무 3패를 기록하는 등 호성적을 기록했지만, 시즌 초반과 달리 하락세에 접어들었기에 분위기 쇄신을 노렸고 그 일환으로 루니를 선임했다.
잉글랜드 경험이 풍부한 루니. 하지만 버밍엄에서의 감독 커리어는 실패로 향하고 있다. 미들즈브러와의 감독 데뷔전에서 패한 루니는 이어진 헐 시티와 사우샘프턴전에서 모두 패했다.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2-2로 비기며 첫 승점을 따냈지만, 이어진 선더랜드전에서도 1-3으로 패했다.
부임 후 5경기에서 1무 4패. 그야말로 최악의 경기력이었다. 이후 치러진 8경기에선 2승 2무 4패로 다소 나아진 모습을 보였지만, 그에게 건 기대에는 전혀 미치지 못했다.
처참한 성적이다. 루니는 버밍엄에 부임한 이후, 단 15%의 승률만을 기록하고 있다. 버밍엄은 루니가 부임하기 전까지 5위를 유지했지만, 루니 체제에서 19위까지 떨어지며 강등을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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