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에 '조선 도공 심수관 얼' 담은 도자전시관 2025년까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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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는 세계 도자 문화 교류의 장이 될 도자전시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비가 내년도 국가 예산에 반영됐다고 28일 밝혔다.
도자전시관은 조선 도공인 심수관 가(家)의 도자 작품을 비롯한 세계적 도예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도자 문화를 연구·교류하는 공간이다.
시는 도자전시관 건립이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함파우 유원지에 각종 문화예술시설을 집대성하는 '함파우 아트밸리' 조성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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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세계 도자 문화 교류의 장이 될 도자전시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비가 내년도 국가 예산에 반영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에 타당성 용역을 거쳐 기본 및 실시설계를 한 뒤 공사에 들어가 이르면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
도자전시관은 조선 도공인 심수관 가(家)의 도자 작품을 비롯한 세계적 도예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도자 문화를 연구·교류하는 공간이다.
총 170억원을 들여 함파우아트밸리 부지 안에 지상 3층, 전체 건물 면적 2천100㎡ 규모로 지으며 전시실, 수장고, 교육실, 휴게공간 등을 갖출 예정이다.
남원시는 일본 3대 도자기인 '사쓰마 도자기'의 원류인 조선 도공 심수관 가의 본향으로, 매년 국제도예캠프와 시민도예대학 등을 열고 있다.
시는 도자전시관 건립이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함파우 유원지에 각종 문화예술시설을 집대성하는 '함파우 아트밸리' 조성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경식 시장은 "도자를 전문적으로 연구·전시하는 시설이 필요하고, 남원이 그 적지라는 점을 인정받아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면서 "도자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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