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데시앙’ 보유한 16위 건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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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능력 순위 16위 건설사 태영건설이 28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따른 유동성 문제로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워크아웃은 채권단의 75% 이상이 동의하면 일시적으로 유동성 문제가 있는 기업의 만기를 연장해주고 추가 자금을 지급해주는 제도다.
태영건설 지주사인 TY홀딩스는 태영건설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그룹 알짜 사업으로 손꼽힌 물류회사 태영인더스트리를 매각했다.
하지만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28일 오전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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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능력 순위 16위 건설사 태영건설이 28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따른 유동성 문제로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워크아웃은 채권단의 75% 이상이 동의하면 일시적으로 유동성 문제가 있는 기업의 만기를 연장해주고 추가 자금을 지급해주는 제도다.
태영건설은 지난 1973년 설립된 회사다. 태영건설은 1980년대 말 1기 신도시 조성 사업에 참여하며 회사 규모를 키웠다. 태영건설은 당시 확보한 자금을 발판으로 국내 증시에 상장했고, 1990년 국내 첫 민영방송 사업자로 선정돼 서울방송(현 SBS)을 설립했다.
태영건설은 이후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아파트를 포함한 주택사업과 도로·철도·항만 등 국가 기간산업을 건설하는 토목사업, 방송시설·의료시설 등을 건설하는 건축사업을 수행했다. 2020년 이후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선 13~17위에 오르내렸고, 올해 평가에선 16위에 올랐다. 태영건설 아파트 브랜드로는 '데시앙'이 있다.
올해 3분기 연결기준 태영건설 부채비율은 478.7%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영건설 지주사인 TY홀딩스는 태영건설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그룹 알짜 사업으로 손꼽힌 물류회사 태영인더스트리를 매각했다. 태영건설도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어 보유 중이던 화력발전소 포천파워의 지분 15.6%를 420억원에 매각 처분키로 했다. 하지만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28일 오전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오전 중 채권은행에 채권단협의회를 구성하자고 통보할 예정이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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