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분쟁’ 애플워치, 美 판매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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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특허권 침해 분쟁과 관련해 미국 수입이 중단됐던 애플워치를 계속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미국 기술전문매체 버지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은 일부 애플워치 제품에 대한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수입 금지 명령을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일시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ITC는 지난 10월 혈중 산소 측정 기능을 갖춘 애플워치 일부 제품이 의료기술 업체 '마시모'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보고 수입 금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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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특허권 침해 분쟁과 관련해 미국 수입이 중단됐던 애플워치를 계속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미국 기술전문매체 버지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니키 로스버그 애플 대변인에 따르면 판매가 중단됐던 애플워치 시리즈9와 울트라2 제품을 이날부터 일부 오프라인 애플 스토어에서 다시 구매할 수 있으며, 30일부터는 더 많은 매장에서 판매가 재개될 예정이다. 온라인 판매는 28일부터 재개된다.
ITC는 지난 10월 혈중 산소 측정 기능을 갖춘 애플워치 일부 제품이 의료기술 업체 ‘마시모’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보고 수입 금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전날 해당 결정을 확정하면서 공식적으로 수입 금지 조치가 이뤄졌다.
애플은 지난 18일 ITC의 결정이 확정될 것에 대비해 문제가 된 제품들의 판매를 미리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온라인 판매는 21일, 매장 판매는 25일부터 중단됐다.
미 항소법원이 수입 금지 명령을 일시 중지하면서 애플은 예상보다 빨리 악재를 덜게 됐다. 문제가 된 애플워치 시리즈9는 지난 9월 출시된 신제품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특허 침해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애플워치용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개발했고, 이를 미 당국에 전날 제출했다고 전했다.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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