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순위 16위'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정호선 기자 2023. 12. 2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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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즉 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했습니다.

산업은행은 "오늘 오전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했으며, 산업은행은 오전 중 채권단 협의회 구성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시공능력 순위 16위의 중견기업인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정부는 부동산 PF발 파장이 시장에 확산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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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즉 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했습니다.

산업은행은 "오늘 오전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했으며, 산업은행은 오전 중 채권단 협의회 구성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태영건설은 앞서 이사회를 열어 워크아웃 신청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융권 추산 태영건설의 부동산 PF 잔액은 3조 2천억원 수준입니다.

시공능력 순위 16위의 중견기업인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정부는 부동산 PF발 파장이 시장에 확산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크아웃은 채권단 75% 이상 동의로 일시적 유동성을 겪는 기업에 만기 연장과 자금 지급 등을 통해 정상화를 추진하는 제도입니다.

워크아웃의 법적 근거인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은 일몰됐다가 지난 26일 다시 시행됐으며, 태영건설이 이에 따른 1호 워크아웃 기업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사진=태영건설 제공, 연합뉴스)

정호선 기자 hos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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