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시공순위 16위' 태영건설, 부동산 PF 위기에 워크아웃 신청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이 28일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오늘 오전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시공능력 순위 16위의 중견기업인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부동산 PF 부실로 인한 건설업체들의 연쇄 위기 등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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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안보실장에 장호진 임명 예정…외교1차관엔 김홍균 유력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장호진 외교부 제1차관을 신임 국가안보실장에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또 장호진 1차관 후임으로 김홍균 주독일대사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김 대사는 이에 따라 귀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이런 내용의 외교·안보라인 인사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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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차례 포토라인 선 이선균…마지막 조사 비공개 거부한 경찰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가 숨진 배우 이선균(48)씨는 지난 10월부터 3차례나 이른바 '포토라인' 앞에 섰다. 숨지기 나흘 전 마지막 조사를 앞두고 그는 변호인을 통해 비공개 조사를 요청했으나 경찰이 수사공보 규칙을 어기고 거부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의 변호인은 조사 하루 전인 지난 22일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이씨가 유명인이긴 해도) 경찰이 이미 2차례나 공개 소환을 했다"며 "이번에는 비공개로 소환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받아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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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중일보다 먼저 '걸프 FTA' 뚫었다…에너지 안보 강화 기대
한국이 28일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6개국 협력 기구인 걸프협력이사회(GCC)와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을 선언했다. 중국과 일본 등 주요국에 앞서 '오일 머니' 기반의 거대 GCC 시장과 FTA 체결에 합의한 것이다. 이에 따라 향후 자동차·방산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고, 에너지 자원의 안정적인 확보 기반도 구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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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 총리 "무기거래 위한 韓금융지원, 없는 것으로 드러나"
폴란드 새 연립정부의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가 한국과 체결한 방산 계약과 관련해 기존에 알고 있던 바와 달리 한국에서 제공하기로 한 융자금(loan)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했다. 다만 투스크 총리는 폴란드 새 정부가 여전히 계약을 지속하길 희망한다고도 밝혔다. 이러한 언급은 폴란드 정권교체와 맞물려 전임 정부에서 맺은 K-방산 수출 계약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일각에서 제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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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선전' 11월 산업생산·소비 반등…투자는 부진
산업생산이 반도체의 선전에 힘입어 한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소매 판매도 9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지만, 설비투자와 건설기성은 감소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1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1.6(2020년=100)으로 전월보다 0.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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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기관 청렴도 전년보다 하락…산업부 최하위 5등급
올해 행정기관과 공직유관단체 등 공공기관 총 498곳의 종합 청렴도가 전년보다 다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장관급 중앙부처 중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만 종합 청렴도 1등급을 받았고, 전력 사업과 관련해 여러 비리·특혜 등 문제점이 드러났던 산업통상자원부는 최하위인 5등급으로 평가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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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쟁·비교도 저출산 원인…정부 "문화·심리적 요인도 개선"
보건복지부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8일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제3차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은 "현재의 저출산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주거나 교육비 같은 경제·구조적 요인, 경쟁압력·비교문화 같은 문화·심리적 요인 등을 포함해 전 분야의 개선과제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은 "일·가정 양립 강화는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시급한 개선이 필요한 정책"이라며 "제도적 외연 확장에만 그칠 게 아니라 과감한 지원 확대와 가족친화경영 인식확산을 위해 관계부처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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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부터 19세 16만명에 1인당 최대 15만원 지원
19세 청년 16만명을 대상으로 공연과 전시 등 순수예술 관람에 사용할 수 있는 문화예술패스가 1인당 최대 15만원씩 지원된다. 문예기금 1건당 평균 3천만원의 지원금은 2027년까지 건당 1억원 수준으로 확대해 대형 프로젝트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문화예술 3대 혁신전략, 10대 핵심과제'를 28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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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출근길 안개 조심…무안·광주공항에 '저시정 경보'
올겨울 들어 첫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수도권 등에 시행 중인 28일 큰 추위는 없겠지만 짙은 안개를 주의해야 한다. 오전 7시 현재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곳곳이 짙은 안개에 뒤덮였다. 충북 진천은 가시거리가 50m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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