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수입맥주 4캔 행사, 이제 3캔부터 할인 적용"

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2023. 12. 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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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10년 간 4캔으로 진행하던 수입맥주 행사를 내년부터 3캔 행사로 변경한다고 28일 바꿨다.

GS25는 고물가 상황이 장기화되고, 1인가구 수가 늘어나며 소비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맥주 3캔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GS25에서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수입맥주 3캔 9천원 행사는 500ml 대캔 사이즈 기준으로 3캔 이상 구매할 경우에도 1캔 당 3천 원의 가격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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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장기화 1인가구 증가로 소비패턴 변화 고려…새해부터 3캔 9천 원
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10년 간 4캔으로 진행하던 수입맥주 행사를 내년부터 3캔 행사로 변경한다고 28일 바꿨다.

GS25는 고물가 상황이 장기화되고, 1인가구 수가 늘어나며 소비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맥주 3캔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현재 수입맥주 4캔 1만 2천 원 행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새해 첫날부터는 수입맥주 3캔 9천 원 행사가 진행된다.

수입맥주 '4캔 1만 원' 행사는 지난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가성비 높은 행사로 수입맥주 열풍을 일으키며, 실제 GS25 맥주 카테고리에서 수입맥주의 매출 비중은 2014년 23.8%에서 2022년 45.2%로 2배 가까이 늘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인해 4캔 1만 원 행사는 지난해 1만1천원으로, 올해는 1만 2천 원으로 인상됐다.

이처럼 가격이 오르며 소비자들의 부담도 증가하고, 1인가구의 증가로 대량 구매보다 소량 단위의 구매로 트렌드가 전환되면서 GS25는 맥주 행사의 수량을 줄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GS25에서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수입맥주 3캔 9천원 행사는 500ml 대캔 사이즈 기준으로 3캔 이상 구매할 경우에도 1캔 당 3천 원의 가격이 적용된다. 4캔 구매 시 1만 2천 원, 5캔 구매 시 1만 5천 원 등이다.

맥주 소캔(330~355ml)은 4캔 9천 원 행사로 바뀐다. 기존 5캔 1만 2천 원 행사와 비교하면 1캔 당 가격이 2400원에서 2250원으로 줄어든다.

안재성 GS리테일 주류팀 MD는 "시장 상황의 변화에 맞춰 더욱 효율적인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약 10여 년 간 공식화된 맥주 행사를 새롭게 개편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상품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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