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정밀심리검사 4단계 체계 구축… 심리취약자와는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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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은 최근 20대 청년들의 정신건강 관련 질환이 급속하게 증가함에 따라 병역의무자의 심리건강 및 정신과 분야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병무청이 병역판정검사에서 실시하는 정신건강의학과 분야는 △심리검사(인성검사, 인지능력검사) △임상심리검사(개별면담, 도구검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검사 등이며, 작년부터는 정밀심리검사를 추가한 4단계의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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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병무청은 최근 20대 청년들의 정신건강 관련 질환이 급속하게 증가함에 따라 병역의무자의 심리건강 및 정신과 분야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병무청이 병역판정검사에서 실시하는 정신건강의학과 분야는 △심리검사(인성검사, 인지능력검사) △임상심리검사(개별면담, 도구검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검사 등이며, 작년부터는 정밀심리검사를 추가한 4단계의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병무청은 2022년 2310명, 2023년 11월 말 기준 2338명을 대상으로 정밀심리검사를 실시했으며, 이 검사를 통해 지능 저하자와 심리 취약자를 사전에 선별했다. 이를 통한 병역의무자의 경제적 비용 부담 절감액은 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또한 병무청은 검사결과 심리 취약자 등 정신건강의학과 치료가 필요한 대상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상담·치료 등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본인이 원하는 경우에는 병무청 임상심리사가 병역의무자의 상태를 가족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상담해줘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병무청 관계자는 "내년부터 정부의 국민 정신건강정책에 적극 참여해 청년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 발견 및 관리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정신건강관리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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