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알앤에이, 인도에 114억 규모 '차체 고무실링' 첫 공급

부산CBS 박상희 기자 2023. 12. 28. 10: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인 화승알앤에이의 인도 계열사 'HSI AUTO'(이하 화승 인도법인)가 인도 자동차 제조회사 마힌드라&마힌드라(이하 마힌드라)에 글래스런, 웨더스트립 등 연간 114억 원에 달하는 차체 고무실링 부품의 첫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화승 인도법인(HSI AUTO)의 글래스런과 웨더스트립은 각각 유리창, 차문·차체에 장착되는 자동차 필수 부품 중 하나로 기존 내연기관 차량은 물론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에도 적용되는 필수 품목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도 전기차 시장 개척 청신호
화승 인도(HSI AUTO) 현지 생산 현장. 화승알앤에이 제공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인 화승알앤에이의 인도 계열사 'HSI AUTO'(이하 화승 인도법인)가 인도 자동차 제조회사 마힌드라&마힌드라(이하 마힌드라)에 글래스런, 웨더스트립 등 연간 114억 원에 달하는 차체 고무실링 부품의 첫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차체 고무실링 제품은 인도 마힌드라의 중형 SUV 전기차에 공급된다.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 시장에서 로컬 브랜드인 마힌드라와 첫 공급계약이다.

이번 수주로 판매량 증가뿐만 아니라, 인도 신차 시장이 전기차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도 전기차 시장 개척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마힌드라는 인도 4위 자동차 제조회사로, 전기자동차를 비롯해 자동차 제작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글로벌 제조업체 중 하나다. 오는 2027년까지 SUV 중 20~30%를 전기차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인도 전기차 판매량은 연간 300만대의 1% 수준이지만, 향후 30%가 전기차로 바뀌면 연간 100만대에 달하는 큰 시장이다.

화승 인도법인(HSI AUTO)의 글래스런과 웨더스트립은 각각 유리창, 차문·차체에 장착되는 자동차 필수 부품 중 하나로 기존 내연기관 차량은 물론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에도 적용되는 필수 품목이다. 도어 가장자리, 도어, 트렁크와 맞닿는 차체 등에 위치해 비와 물, 먼지 등의 실내 유입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문을 여닫을 때 충격 최소화와 차량 경량화는 물론, 고속 주행 시 풍절음(차량 문틈에서 나는 바람 소리)을 차단해 주행 감성을 높이는 기능을 한다.

마힌드라에 인도 최초로 공급되는 'IPD(Invisible Panel Door) 글래스런' 부품은 독보적인 기술력과 기존 공급사 대비 우수한 품질 경쟁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주로 이어졌다. IPD는 도어 프레임(문틀)과 패널, 글래스런 등이 일체화된 형태의 도어로 외관상 보이지 않게 조립돼 풍절음 저감과 외관 미려 효과가 우수하다.

화승알앤에이 김형진 대표는 "세계 1위 인구 대국이자 경제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에 진출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의가 깊다"며, "자체 기술력을 집약한 맞춤형 제품 개발과 공급망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증가는 물론 인도 시장 점유율을 점차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부산CBS 박상희 기자 sang@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