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원안위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전담 조직 가동

이석주 기자 2023. 12. 2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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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응하는 전담 조직이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내에 새로 설치된다.

원안위의 이번 조직 개편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에도 부처 내 대응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손명선 원안위 기획조정관은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을 계속 해야 하니 조직이 필요해 행안부와 협의해 새 조직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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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재환경과 아래에 '방사능감시대응팀' 신설
오염수 방류 평가 및 인근해 방사능 감시 담당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 모습. 원안위 제공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응하는 전담 조직이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내에 새로 설치된다.

원안위는 방재환경과 아래에 ‘방사능감시대응팀’을 신설하는 내용의 정원 조정안을 지난 26일 행정안전부에 통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팀은 다음 달 1일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평가와 인근해 방사능 감시 등을 담당한다. 중국 등 인접국의 방사능 문제도 함께 다룬다.

이를 위해 원안위는 5급 사무관 1명과 6급 주무관 1명을 2년간 한시로 늘리는 등 인력을 충원했다.

원안위의 이번 조직 개편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에도 부처 내 대응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에 따르면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관련 원안위 인력은 2017~2022년 2명에 불과했다.

이마저도 국토 환경방사능 검사와 주변 환경조사 업무를 병행하는 인력이었다.

손명선 원안위 기획조정관은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을 계속 해야 하니 조직이 필요해 행안부와 협의해 새 조직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원안위 내에 태스크포스(TF)를 운영했는데 이들 중 일부와 새로운 인력을 더해 팀으로 재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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