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의 습격'..서울 등 올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미세먼지와 안개 깔린 서울 시내 사진 : 연합뉴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공기 질이 좋지 않습니다.

곳곳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기 흐름이 정체돼 미세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계속 들어오면서 농도가 짙습니다.

이 가운데 안개까지 끼어 있어 도심에서도 높은 건물의 윤곽이 뚜렷이 보이지 않는 등 시야가 흐릿합니다.

서울 등 수도권에는 올 겨울 들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밤 9시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되고 공사장 등 운영시간도 줄어듭니다.

인천과 경기, 충남 지역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당 △경기 67 △서울 60 △충북 51 마이크로그램을 기록했습니다.

수도권과 충청 지역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종일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연말인 주말까지 계속 높겠습니다.

노약자와 어린인, 호흡기 질환을 가진 분들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할 경우 마스크를 꼭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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