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천천·세종 조천도 '국가하천'…지방하천 20곳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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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를 통해 지방하천 20곳, 총 467㎞ 구간을 국가하천으로 승격하는 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방하천의 조속한 홍수안전 확보를 위해 주요 지방하천을 국가하천으로 승격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이 지속해서 제기됨에 따라 이번에 국가하천을 확대했다.
2024년에 지정되는 10개 하천은 국가하천 비율이 낮은 지역, 최근 국가하천 승격이 적었던 지역 등을 우선 고려했고 나머지는 2025년에 지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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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는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를 통해 지방하천 20곳, 총 467㎞ 구간을 국가하천으로 승격하는 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20곳 중 신규지정은 16곳이고, 구간이 연장된 곳이 4곳이다. 국가하천은 현행 73곳 3602㎞에서 89곳 4069㎞로 확대된다.
한강권역에선 삼척오십천과 한탄강이, 낙동강권역에선 부산 온천천과 창원천, 울산 회야강, 밀양 단장천, 청도 동창천 등이 지정됐다.
금강권역에선 세종 조천과 천안 병천천 등이 국가하천으로 승격했다. 제주에선 서귀포 천미천이 새로 국가하천이 됐다.
기존 국가하천이던 전북 완주 전주천과 장성 황룡강, 논산 갑천, 홍성 삽교천 등은 구간이 연장됐다.
이번에 선정된 승격대상 하천은 2024년 2월초 고시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환경부는 지방하천의 조속한 홍수안전 확보를 위해 주요 지방하천을 국가하천으로 승격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이 지속해서 제기됨에 따라 이번에 국가하천을 확대했다.
환경부는 지자체가 신청하고 국가하천 요건을 충족한 하천 중에서 홍수 이력이 있거나 유역내 거주인구가 많은 하천, 하천 관리가 2개 지자체로 이원화돼 통합관리가 필요한 하천과 댐 직하류에 위치한 하천 등을 우선 고려해 새 국가하천을 선정했다.
이번 승격은 국가 재정 여건을 고려해 2024년과 2025년으로 나눠 10곳씩 시행될 예정이다. 2024년에 지정되는 10개 하천은 국가하천 비율이 낮은 지역, 최근 국가하천 승격이 적었던 지역 등을 우선 고려했고 나머지는 2025년에 지정된다.
환경부는 신규 국가하천의 실시설계비 등으로 내년도 예산 103억원을 반영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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