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유적전시관 실내에 복원 결정…내년 9월 공개 예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보 제101호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의 복원 위치가 법천사지 유적전시관 실내로 결정됐다.
원주시는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와 협력,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의 복원 위치 결정을 위한 용역을 실시했으며, 이를 토대로 최근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복원 위치를 유적전시관 실내로 최종 확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보 제101호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의 복원 위치가 법천사지 유적전시관 실내로 결정됐다.
원주시는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와 협력,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의 복원 위치 결정을 위한 용역을 실시했으며, 이를 토대로 최근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복원 위치를 유적전시관 실내로 최종 확정했다.
탑을 지광국사탑비가 있는 원 자리인 승탑원에 보존하기 위해선 보호각 건립이 필수지만, 이를 위한 대규모 공사로 경관이 훼손되고 연약한 지반 탓에 부분 침하가 발생, 탑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문화재청과 시는 원 위치 복원이 적합치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특히 전시관은 탑의 하중을 견딜 수 있고 내진 설계가 돼 있어 야외보다 적합하다는 판단이다.
탑의 온전한 모습은 이르면 내년 9월 공개될 전망이다. 내년 초 탑 복원을 위한 설계가 완료되면 받침대 위로 부재들을 단계적으로 쌓아올려 온전한 모습을 되찾는 복원 공사가 이뤄진다.
원강수 시장은 “최적의 보존 위치 결정을 위한 많은 고민과 논의 끝 전시관 실내 복원을 결정했다”며 “보존과학 기술의 발달로 보호각 없이도 원 위치 복원이 가능하다면 문화재청과 보존 위치에 대해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광국사탑은 지난 1911년 무단으로 반출된 후 서울, 일본 오사카, 경복궁 후원 등 여러 곳으로 옮겨 다니는 오랜 유랑생활 끝, 2019년 6월 원주 이전이 결정됐다. 탑의 33개 부재 중 31개가 지난 8월 112년 만에 우선 귀향하면서, 복원에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마약투약 의혹' 이선균, 차안서 숨진채 발견
- 2028 대학입시부터 선택과목 없는 통합형 수능 본다
- ‘차량몰수 초강수’ 안 통했나…음주운전·사고 오히려 늘어
- 올 한 해 직장인들이 가장 힘들었던 점은…“저임금·장시간 노동”
- “반려동물 유모차가 더 팔렸다”…저출산에 유아용 판매량 앞서
- 원주 18층 아파트 옥상서 애정행각… "출입 금지" 경고문에 사진 '떡하니'
- ‘경찰도 당했다’ 부고장 사칭 스미싱 문자 주의보
- 성폭행 혐의 전 강원FC 선수 2명 항소심도 중형 구형
- [속보] "LK-99 상온상압 초전도체 근거 전혀 없다"
- 강원 아파트 매매 회전율 최저치 ‘거래 절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