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쿠(GCOO), 미국 LA 이어 괌에서도 공유 킥보드 서비스 시작

고민서 기자(esms46@mk.co.kr) 2023. 12. 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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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플랫폼 지쿠(GCOO)를 운영 중인 지바이크가 미국 괌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쿠 측은 "괌은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해 버스 배차가 한정적이고, 열대기후 지역이다 보니 도보 이동보다는 택시 혹은 렌터카가 필수적"이라면서 "또한 택시 요금이 국내에 비해 훨씬 높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단거리 이동에 합리적인 공유형 퍼스널 모빌리티에 대한 수요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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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 번째 해외 진출
미국 시장 확대 본격화
공유 킥보드 서비스 ‘지쿠’ 모습. <사진=지바이크>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플랫폼 지쿠(GCOO)를 운영 중인 지바이크가 미국 괌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미국 본토인 멤피스와 LA를 넘어 미국령인 괌으로까지 사업 영토를 확장하며 올해 세 번째 미국 상륙에 나선 것이다.

지쿠는 괌 시내인 타무닝(Tamuning) 지역에서 현지인들과 한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300대 규모로 서비스를 개시한다. 현지 여행사인 루마틱퍼시픽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현지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관광교통 서비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지쿠 측은 “괌은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해 버스 배차가 한정적이고, 열대기후 지역이다 보니 도보 이동보다는 택시 혹은 렌터카가 필수적”이라면서 “또한 택시 요금이 국내에 비해 훨씬 높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단거리 이동에 합리적인 공유형 퍼스널 모빌리티에 대한 수요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괌을 찾는 전 세계 여행자 32만 명 중 19만 명이 한국인이었으며, 올해 6월까지도 18만 명이 넘는 한국인이 괌을 방문하며 한국인 여행객 점유율이 61.2%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국내 공유 킥보드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갖고 있는 지쿠 특성상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괌에서도 전략적인 접근이 가능할 것이란 게 회사 측 판단이다. 해외 현지에서도 지쿠 앱 하나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바이크는 이번 괌 진출에서 KT의 로밍 회선을 이용해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지쿠 브랜드의 성공적인 글로벌화를 위해 국내를 넘어 아시아 및 북미 등으로 시장 확장에 주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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