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오피스 가구 매출 1500억원 전망...역대 최대

지영호 기자 2023. 12. 28. 10: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는 올해 오피스 가구 부문 매출이 역대 최대 규모인 1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28일 전망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오피스 가구 부문 매출은 지난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1248억원)한데 이어 올해도 월평균 20% 수준의 고신장세를 기록 중"이라며 "부동산 경기침체로 가구시장이 전반적인 한파를 겪고 있는 와중에 오피스 가구 부문이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리바트의 오피스 공간 컨설팅 서비스 ‘오피스 테일러’를 통해 시공한 서울 성동구의 물류 기업 라운지 모습
현대리바트의 오피스 공간 컨설팅 서비스 ‘오피스 테일러’를 통해 시공한 서울 송파구의 제조 기업 라운지 모습

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는 올해 오피스 가구 부문 매출이 역대 최대 규모인 1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28일 전망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오피스 가구 부문 매출은 지난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1248억원)한데 이어 올해도 월평균 20% 수준의 고신장세를 기록 중"이라며 "부동산 경기침체로 가구시장이 전반적인 한파를 겪고 있는 와중에 오피스 가구 부문이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리바트는 사무가구 라인을 프리미엄 사무가구 '리바트 오피스'와 홈 오피스·사무가구 브랜드 '리바트 하움'으로 이원화해 오피스 가구 시장을 공략해왔다. 현대리바트 측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크게 변한 오피스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이 사업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고 보고 있다.

특히 기존 사무가구 업체들과 차별화된 '라운지 공간' 구현 역량이 매출 호조를 이끌었다고 보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우수한 업무 환경을 하나의 '복지' 개념으로 생각하는 MZ세대를 겨냥해 여러 색상과 디자인의 소파·테이블 등 오피스 라운지 전용 제품군을 선제적으로 개발해왔다.

강민수 현대리바트 오피스사업부장 상무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수평적 조직문화가 확산되고 휴식과 소통 기능이 중요하게 떠오르는 등 오피스 문화가 크게 변화한 점에 주목했다"며 "엔데믹 이후 오피스 시장 수요 증가에 맞춰 고객 니즈에 맞춘 차별화 콘텐츠 전략을 세운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