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산, 故 이선균 추모 "난 널 믿어…편하게 쉬렴 따뜻했던 동생아"

유은비 기자 2023. 12. 2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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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호산이 고고 이선균을 추모했다.

박호산은 27일 자신의 SNS에 "믿기지도 않고 믿고 싶지도 않지만 부고장을 받고 그제서야"라고 시작하는 추모글을 올렸다.

박호산은 "나에겐 선균이보단 동훈이었던 선균아 동훈아. 내 동생아. 네가 무얼 했든 난 정말 널 믿어"라며 "얼마나 괴로웠을까. 얼마나 힘들었으면"이라고 애도했다.

이와 함께 박호산은 이선균과 함께 출연했던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스틸과 고인과 생전 함께 찍은 사진을 여러 장 올리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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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박호산 SNS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배우 박호산이 고고 이선균을 추모했다.

박호산은 27일 자신의 SNS에 "믿기지도 않고 믿고 싶지도 않지만 부고장을 받고 그제서야"라고 시작하는 추모글을 올렸다.

박호산은 "나에겐 선균이보단 동훈이었던 선균아 동훈아. 내 동생아. 네가 무얼 했든 난 정말 널 믿어"라며 "얼마나 괴로웠을까. 얼마나 힘들었으면"이라고 애도했다.

이어 "난, 널 아는 우리 모두는, 정말로 정말로 널 믿어. 이왕에 누웠으니 편하게, 이제 두 다리 쭉 뻗고, 상심 모두 지우고 날리고 편하게 자렴, 편하게 쉬렴. 따뜻했던 동생아"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와 함께 박호산은 이선균과 함께 출연했던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스틸과 고인과 생전 함께 찍은 사진을 여러 장 올리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한편, 27일 경찰에 따르면 이선균은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 세워진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현장에서는 번개탄 1점과 함께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선균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사망 이유 등을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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