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서울형 관광지표'개발... 서울관광의 변화·성장 한눈에! 

이철진 기자 2023. 12. 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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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은 서울관광의 정량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시기별, 항목별로 측정할 수 있는 '서울관광 질적 성과지수'를 발표했다.

이경재 서울관광재단 관광연구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관광 산업의 질적 발전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다"라며 "향후에도 서울관광 질적 성과지수 고도화 방안 마련을 통해 서울 관광 질적 성과를 단계적으로 측정하고,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성장을 위한 연구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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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기준으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서울관광의 회복세 확인 가능

[투어코리아=이철진 기자] 서울관광재단은 서울관광의 정량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시기별, 항목별로 측정할 수 있는 '서울관광 질적 성과지수'를 발표했다. 


'서울관광 질적 성과지수'는 단기적이고 양적인 관광 성과체계에서 탈피하여 장기적 관점에서 관광의 질적 발전을 중심으로 하는 지표로, 외국인 관광 성과지수, 내국인 성과지수, 관광 사회환경 성과지수 총 3종의 지수로 구성됐다. 


'서울관광 질적 성과지수'는 관광 호황기인 2018년 100점을 기준으로  연도별, 항목별 관광 성과를 측정할 수 있으며, 실제 측정 결과,  2019년 108점, 2020년 73점, 2021년 74점, 2022년 88점을 보이며 완만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서울을 방문하는 외래 관광객의 소비비중, 관광 일수, 만족지수, 여행이동거리, 외래관광객 다양성 등 서울 외래 관광의 질적 성과를 측정한 '외국인 관광 성과지수'는 2018년 100점 기준으로, 2019년 109.6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41.6점, 2021년 43.9점, 2022년 64.2점을 기록하며 역시 완만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내국인 관광 성과지수는 서울을 방문하는 내국인 관광객의 소비비중, 관광일수, 만족지수, 여행이동거리, 관광객 다양성 등 서울 내국인 관광의 질적 성과를 측정했다. 그 결과, 2018년을 100점 기준으로, 2019년 115.6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2020년 80.8점, 2021년 83.7점, 2022년 98.5점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관광 사회 환경 성과지수는 내·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서울 시민의 포용력, 서울의 관광·여가 환경의 우수성 등을 평가한 지표이다. 2018년 100점 기준으로, 2020년 소폭 하락 후 2022년부터 상승하여 2022년은 2021년 대비 7.8점을 상승했다.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10월과 서울관광 국제 경쟁력 강화 포럼을 개최하고, 11월엔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와 함께 '지속가능한 관광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인바운드관광 양적 성장과 더불어 질적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경재 서울관광재단 관광연구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관광 산업의 질적 발전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다"라며 "향후에도 서울관광 질적 성과지수 고도화 방안 마련을 통해 서울 관광 질적 성과를 단계적으로 측정하고,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성장을 위한 연구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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