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 첫 비상저감조치...주말까지 초미세먼지
12월의 끝자락에서 연일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하늘도 뿌옇고, 잠시만 밖에 서 있으면 자꾸 재채기가 날 정도인데요,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소보다 3~4배가량 높은 58마이크로그램까지 올랐습니다.
특히, 수도권에는 올겨울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는데요,
주말까지는 미세먼지 공습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외출하실 때 KF80 이상 마스크 꼭 착용해주시고,
외출 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는 등 개인위생 관리도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중서부와 전북 지방은 종일 공기가 답답하겠습니다.
현재 중서부와 전북, 경북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매우 나쁨' 수준을 오르내리고 있고,
인천과 경기, 충남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발령됐습니다.
또한, 수도권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세종에는 '예비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이들 지역은 미세먼지 배출이 많은 사업장과 공사장의 운영 시간이 단축되고,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시행됩니다.
특히,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수도권 지역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도 제한된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서울 5도, 광주와 대구 10도까지 올라 예년 기온을 2~5도 정도 웃돌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이번 주말과 휴일 사이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며 점차 해소되겠습니다.
다만, 연말연시에 눈비 소식이 있는 만큼, 최신 기상정보를 잘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먼지만 아니라면, 전국적으로 하늘 자체는 맑겠습니다.
맑은 날씨 속에 동해안 지역의 건조함은 나날이 심해지고 있는데요.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부는 만큼, 불씨 관리 철저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그래픽 : 김현진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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