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정상회의 내년 2월 이후 개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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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내 개최가 사실상 무산된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내년 2월 이후 개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지난 11월 부산에서 4년여만에 3국 외교장관 회의를 열어 한중일 정상회의에 필요한 준비를 속도를 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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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올해 내 개최가 사실상 무산된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내년 2월 이후 개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공영 방송 NHK가 28일 일본 정부가 “(한중일) 3개국 간 대화 틀을 살려 탄도미사일 발사를 거듭하는 북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이를 통해 지역 안정을 추구할 생각”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앞서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지난 11월 부산에서 4년여만에 3국 외교장관 회의를 열어 한중일 정상회의에 필요한 준비를 속도를 내기로 했다. 실제 개최가 성사될 경우 서울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실제 한중일 정상회의까지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미국과 중국의 대결구도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중국의 의지가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첨단 기술 대중 수출 통제 등 갈등 요소가 많은 상황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자리에 서려면 막후 협상이 치열하게 진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NHK는 일본과 미국 정부가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내년 3월 상순으로 조율 중이라고 함께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미국을 방문했을 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국빈 방문 초청을 받았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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