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운용 'TIGER 인도니프티50’ 순자산 2000억원 돌파…기념 이벤트 연다

정현진 기자 2023. 12. 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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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인도니프티50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

국내 상장된 인도 투자 ETF 중 순자산 2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달 27일 기준 'TIGER 인도니프티50 ETF'는 지난 4월 상장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금액이 492억원에 달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인도니프티50 ETF'의 순자산 2000억원 돌파를 기념하며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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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인도니프티50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 국내 상장된 인도 투자 ETF 중 순자산 1위 자리에 올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TIGER 인도니프티50 ETF’ 순자산은 2114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상장된 인도 투자 ETF 중 순자산 2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IGER 인도니프티50 ETF’는 인도 대표 지수인 니프티(Nifty) 50지수에 투자한다. 이 지수는 인도거래소(NSE) 상장 종목 중 유동비율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종목을 담았다.

‘넥스트 차이나’로 인도가 주목받으면서, 인도 증시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인도 시장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도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이달 27일 기준 ‘TIGER 인도니프티50 ETF’는 지난 4월 상장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금액이 492억원에 달했다. 국내 투자자들이 인도 시장에 직접 투자하기는 어렵다 보니, 국내 상장 인도 투자 ETF를 통한 간접 투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인도니프티50 ETF’의 순자산 2000억원 돌파를 기념하며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달 28일부터 1월 12일까지 TIGER ETF 카카오톡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퀴즈를 맞힌 정답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인 김남기 부사장은 “인도는 현재 전세계 GDP의 5%도 채 되지 않는 비중을 차지하지만, 탄탄한 소비 시장과 글로벌 경제 블록화에 따른 수혜 등으로 미국과 중국에 이은 ‘BIG 3 국가’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006년 인도 뭄바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인도 내 9위 운용사로 성장하는 등 인도 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인도 내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로, 회사에 따르면 11월말 기준 운용자산(AUM) 규모는 24조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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