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올해 톱 뉴스는 '국회세종의사당'… 2위는

곽우석 기자 2023. 12. 2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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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종시의 톱 뉴스는 '국회세종의사당 국회규칙 통과'가 선정됐다.

시는 시청 출입 언론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거쳐 28일 '2023년도 세종시 10대 뉴스'를 선정·발표했다.

올해 최고 뉴스로 꼽힌 '국회세종의사당 국회규칙안 통과'는 대한민국 행정수도로서의 세종시 위상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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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 출입 언론인 10대 뉴스 선정
국회세종의사당. 사진=대전일보DB

올해 세종시의 톱 뉴스는 '국회세종의사당 국회규칙 통과'가 선정됐다.

시는 시청 출입 언론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거쳐 28일 '2023년도 세종시 10대 뉴스'를 선정·발표했다.

올해 최고 뉴스로 꼽힌 '국회세종의사당 국회규칙안 통과'는 대한민국 행정수도로서의 세종시 위상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회규칙안이 10월 6일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하면서 세종의사당 건립이 위한 후속조치가 속도를 내게 됐다.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은 앞서 2021년 개정됐으나, 국회 규칙 마련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충청권 주민들의 반발을 산 바 있다. 세종의사당 건립이 탄력을 받게 됨에 따라 국정운영 비효율 개선과 수도권 집중에 따른 국가적 부작용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기대다.

세종 신도시 전경. 사진=행복청 제공

뒤를 이어 '세종시법 제정특례 연장 국회 본회의 통과'가 2위에 올랐다.

'세종시법 개정안'이 12월 8일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시와 시교육청은 2026년까지 3년간 약 2500억원 규모의 지방교부세·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재정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3위는 '스마트 국가 산업단지 계획 최종 승인'이 차지했다. 산단 조성 후 30년간 경제 편익 20조6000억원, 고용유발효과 1만9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에서 자족경제 기반 마련에 큰 전기가 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됐다.

국립민속박물관 전경.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4위는 '국립민속박물관 세종시 이전 확정'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정부의 국정 목표 추진전략 중 하나로 국립민속박물관의 세종 이전 계획을 3월 24일 발표했다.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총사업비를 협의하고 내년 기본설계 등 이전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5위는 '조치원비행장 비행안전구역 대폭 축소'가 뽑혔다. 비행안전구역 축소는 조치원비행장을 헬기전용 기지로 변경한 데 따른 것으로, 그간 재산권 행사와 소음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노선도. 사진=대전시 제공

공동 6위는 '대전-세종-충북 광역 철도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 선정', '시도지사협의회 세종시 이전 확정 및 지방시대 위원회 세종시 출범', '네이버데이터센터 각세종 개소',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 최초 실시'가 선정됐다.

대전-세종-충북 광역 철도는 대전 반석역을 시작으로 세종을 거쳐 청주공항까지 교통수요를 대량으로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대형사업으로 충청권을 하나의 광역생활 경제권으로 묶는 메가시티 완성의 토대가 될 것이란 점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지방시대위원회의 세종시 출범과 시도지사협의회 이전은 정부의 지방시대 완성과 지방분권을 위한 지역적 기반이자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는 평가다.

네이버데이터센터 '각 세종'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원공유, 인공지능, 로봇·자율주행 등 첨단기술을 실현하는 공간으로써 세계최고 수준의 데이터센터로 꼽힌다.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 행사'는 시장이 직접 주민과 격의 없는 소통으로 지역현안과 현장 민원을 청취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높은 순위에 선정됐다.

마지막 공동 10위에는 '세종-대전 1001번 버스 신설'과 '국제정원도시 인증 획득'이 이름을 올렸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시 주요 정책인 '대한민국 미래전략수도 세종' 완성을 위해 소통 창구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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