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파워에너지-대한이앤씨, 베트남 CEPVN과 MOU…온실가스 감축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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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파워에너지와 대한이앤씨 컨소시엄(LG화학,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1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환경기후변화대응센터(CEPVN)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MOU는 파리협정 제6조 온실가스 국제 감축 활동과 사업 추진에 대한 협력과 이행 경험 등을 공유하고, 잠재력 높은 바이오매스 분야에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서로 협력한다는 취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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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파워에너지와 대한이앤씨 컨소시엄(LG화학,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1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환경기후변화대응센터(CEPVN)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MOU는 파리협정 제6조 온실가스 국제 감축 활동과 사업 추진에 대한 협력과 이행 경험 등을 공유하고, 잠재력 높은 바이오매스 분야에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서로 협력한다는 취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지훈 케이파워에너지 사장은 "회사의 녹색기술인 바이오매스 고체연료를 이용한 연료전환 사업과 친환경 스팀 보일러 렌털 사업이 협약의 핵심"이라며 "세계적으로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현실적인 온실가스 감축 이행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 제조 기업들은 열에너지(스팀) 활용을 위해 산업용 보일러의 연료로 화석연료를 주로 사용한다. 한국 컨소시엄은 베트남 기업들이 사용하는 산업용 보일러의 석탄, 오일을 친환경 에너지원인 바이오매스 고체연료로 전환하는 연료전환과 전용 보일러 교체 사업을
통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팜 비엣 비엔 끄엉 CEPVN 디렉터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관련 베트남의 법적 규정에 대해 설명했고, 한국 컨소시엄 측은 베트남의 온실가스 정책과 방향 등을 수립하는 데 한국 정부와 컨소시엄의 의견이 수용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CEPVN 측은 한국 컨소시엄이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DCC)와 상담을 주선하는 데 힘쓰기로 약속했다.
케이파워에너지와 대한이앤씨는 지난 18~22일 하노이에서 총 10건의 MOU를 체결했다. 녹색기술의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김지훈 케이파워에너지 사장은 "MOU를 맺은 회사 중 스팀 수요기업의 수는 6곳이고, 기존 화석 연료 보일러를 바이오매스 보일러로 전환할 경우 설비 교체에 필요한 자금은 120억원 규모"라며 "사업을 통해 171만 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18일 한국 컨소시엄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계약서 검토, 행정, 법률, 회계,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필요한 네트워크 확보 등 전문 분야의 자문 서비스를 위해 글로벌 로펌인 덴톤스 LUATVIET과 자문 계약을 체결했다.
컨소시엄 기업인 대한이앤씨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정부가 발주한 2100만달러 규모 도시 폐기물 RDF 플랜트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도 했다. 김지훈 케이파워에너지 사장은 "인도네시아 사업 경험과 네트워크를 확보한 대한이앤씨와 협력해 내년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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