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 날씨] 초미세먼지 더 짙어져…한낮에는 비교적 포근

이설아 2023. 12. 2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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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 농도가 어제보다 더 짙어졌습니다.

KBS 파노라마 카메라를 통해 서울 한강의 모습을 보면 먼지로 인해 온통 회색빛입니다.

여기에 안개까지 끼어 있어 시야가 더욱 답답한데요.

서울 등 수도권에는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고, 세종시에는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대기 흐름이 정체해 있어 미세먼지가 흩어지지 못하고 계속 남아있는 모습입니다.

현재 인천과 경기, 충남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도에서 68 마이크로그램까지 올라가 있습니다.

오늘도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과 전북 지역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종일 '나쁨' 수준으로 예상되고, 특히 경기 남부 지역은 오전에 '매우 나쁨' 단계까지 높아지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경상도 동부 지역에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5도, 대전 7, 강릉과 광주 10, 부산 13, 제주 14도로 예년보다 2도에서 6도 높아 비교적 포근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에서 2미터로 비교적 낮게 일겠습니다.

모레 토요일과 일요일 사이 눈이나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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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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