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90%가 먹거리…‘그랑 그로서리’ 론칭

정정욱 스포츠동아 기자 2023. 12. 28. 1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마트가 28일 서울 은평점을 '그랑 그로서리(Grand Grocery)'로 리뉴얼 오픈한다.

먹거리 고민을 해결해주는 국내 최대 델리 식료품 제안 매장이다.

그랑 그로서리는 마트와 슈퍼로 이분화한 기존 포맷을 깨고, '매일 뭐 먹지'에 대한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궁극적인 먹거리 시장이자 오프라인 데일리 그로서리 매장의 새로운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매장의 90%를 먹거리로 구성해 롯데마트 역사상 가장 큰 변화를 시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롯데마트 서울 은평점 리뉴얼 오픈
국내 최대 규모의 델리 식료품 매장
초신선식품 등 오프라인 강점 집약
입구부터 베이커리·뷔페 바 등 운영
유러피안 채소·이색 수입 과일 판매
숙성육·글로벌 상품 특화존도 운영
롯데마트가 28일 서울 은평점을 ‘그랑 그로서리’로 리뉴얼 오픈한다. 매장의 90%를 먹거리로 구성한 식료품 제안 매장이다. 그랑 그로서리 내부 전경. 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가 28일 서울 은평점을 ‘그랑 그로서리(Grand Grocery)’로 리뉴얼 오픈한다. 먹거리 고민을 해결해주는 국내 최대 델리 식료품 제안 매장이다. 브랜드명에 기존 대형마트보다 더 신선하고,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그로서리(식료품) 전문마켓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44m ‘롱 델리 로드’ 구현

그랑 그로서리는 마트와 슈퍼로 이분화한 기존 포맷을 깨고, ‘매일 뭐 먹지’에 대한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궁극적인 먹거리 시장이자 오프라인 데일리 그로서리 매장의 새로운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온라인에서 만나기 어려운 초신선 상품, 바로 조리 가능한 간편식, 글로벌 먹거리 등 오프라인만의 강점을 총 집약했다. e커머스(전자상거래)의 성장세에 대응해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한 대형마트의 강점을 내세운 차별화 전략으로, 소비자를 다시 매장으로 이끌어 경쟁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특히 매장의 90%를 먹거리로 구성해 롯데마트 역사상 가장 큰 변화를 시도했다. 일반적으로 대형마트의 식품과 비식품 운영 구성비는 5:5 또는 6:4로 이뤄졌으나, 그랑 그로서리를 통해 9할을 식품 운영에 집중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매장 입구에 있는 자사 직영 베이커리 ‘풍미소’를 시작으로 아메리칸차이니즈 콘셉트의 뷔페 바 ‘요리하다 키친’, 회·초밥 특화 매장인 ‘요리하다 스시’, 이색 간편 구이류를 한 곳에 모은 ‘요리하다 그릴’ 등 총 44m에 달하는 ‘롱 델리 로드’를 중심으로 간편식을 매장 전면에 배치했다. ●식품 특화 MD 총집결

최상의 먹거리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식품 특화 MD를 총 집결했다. 매장 입구에 있는 스마트팜과 샐러드존에서는 ‘뿌리가 살아있는 카이피라아이스’와 ‘이자벨’ 등 유러피안 채소를 신선함 그대로 뿌리째 판매한다. 또 친환경 농산물 20여 종을 벌크 단위로 판매하는 전용 매대를 운영한다. 일반 매장 대비 과일 상품 운영 수를 20% 늘려 자이언트 망고와 칼립소 망고 등 이색 수입 과일 상품군을 확대했다. ESG 경영에 발맞추고, 소비자에게 신선함을 강조하기 위해 포장재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매장 내 ‘드라이 에이징’ 전용 숙성고를 설치하고 숙성육 특화존 ‘드라이 빈티지’를 운영한다. 원하는 고기 부위를 필요한 용도에 맞게 잘라주는 맞춤 손질 서비스도 제공한다.

가공식품 차별화를 위해 글로벌 상품, 라면, 커피 등 트렌디한 특화존도 운영한다. 또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 플레져’ 트렌드에 따라 비건·고단백 등의 건강 상품군을 운영하는 건강 특화존 ‘베러 포 유’도 선보인다.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는 “그랑 그로서리는 매일매일의 먹거리 고민을 궁극적으로 해결해주는 새로운 포맷의 매장으로, 오프라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롯데마트의 그로서리 역량을 총 집약한 공간”이라며 “그랑 그로서리만의 차별화된 먹거리 쇼핑 경험을 통해 고객을 오프라인으로 이끌고,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