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에 노준석 교수·김민규 박사

김윤수 기자 2023. 12. 2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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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석 포스텍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 교수와 김민규 포항가속기연구소 박사가 글로벌 학술 정보 분석 기관 '클래리베이트'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CR)'에 이름을 올렸다.

클래리베이트는 매년 논문 피인용 횟수 상위 1% 등 지표를 바탕으로 학계에서 영향력을 입증한 연구자들을 HCR로 선정한다.

올해 전 세계 67개국, 1300여 개 기관에서 6849명이 선정됐으며 국내에서는 노 교수와 김 박사를 포함해 65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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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리베이트' 韓과학자 65명 선정
노준석(왼쪽) 포스텍 교수와 김민규 포항가속기연구소 박사. 사진 제공=포스텍
[서울경제]

노준석 포스텍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 교수와 김민규 포항가속기연구소 박사가 글로벌 학술 정보 분석 기관 ‘클래리베이트’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CR)’에 이름을 올렸다.

클래리베이트는 매년 논문 피인용 횟수 상위 1% 등 지표를 바탕으로 학계에서 영향력을 입증한 연구자들을 HCR로 선정한다. 올해 전 세계 67개국, 1300여 개 기관에서 6849명이 선정됐으며 국내에서는 노 교수와 김 박사를 포함해 65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8일 포스텍에 따르면 노 교수는 빛을 자유자재로 제어할 수 있는 메타 물질 분야 세계적 석학이다. 2018년과 2021년 각각 세계 최초로 3차원 메타 물질을 대량 합성하고 인쇄하는 기술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초소형 렌즈, 라이다(LiDAR), 초고분해능 현미경과 의료 영상 기기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나노 패턴과 빛을 이용해 전방 180도에 위치한 물체의 거리를 인식하는 비전 기술’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올해 ‘10대 나노 기술’로 선정됐다.

김 박사는 방사광 가속기를 활용해 2차전지·태양전지·연료전지 등 에너지 저장과 변환 물질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 소재의 최적 합성 조건을 찾고 비파괴 원자선택적 X선 흡수분광 분석을 통해 전지 구동 원리와 열화 원인을 밝혀내고 있다. 화학·재료·에너지 분야 최상위 국제 학술지에 많은 논문을 게재했다.

김윤수 기자 soo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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