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거리 100m 짙은 안개…광주공항 항공편 지연

이승현 기자 박지현 수습기자 2023. 12. 2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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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하늘길이 차질을 빚고 있다.

2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주요지점 가시거리는 전남 영암 100m, 나주 120m, 곡성·구례 160m, 무안·화순 이양 170m, 광주 광산 220m로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어있다.

무안공항은 오전 9시를 기해 저시정경보가 해제돼 항공편이 정상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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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 확보 어려워 교통사고도
짙은 안개로 광주공항의 항공편이 지연되고 있는 모습. (광주공항 갈무리) 2023.12.28/뉴스1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박지현 수습기자 = 광주와 전남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하늘길이 차질을 빚고 있다.

2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주요지점 가시거리는 전남 영암 100m, 나주 120m, 곡성·구례 160m, 무안·화순 이양 170m, 광주 광산 220m로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어있다.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광주공항에는 저시정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로 인해 오전 9시15분 제주로 향하는 항공편부터 오전 10시40분 서울 김포로 가는 항공편까지 총 5편이 지연되고 있다.

광주공항의 저시정경보는 오전 10시30분쯤 해제될 전망이다.

무안공항은 오전 9시를 기해 저시정경보가 해제돼 항공편이 정상 운항하고 있다.

안개로 인해 교통사고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8시10분쯤 전남 나주시 왕곡면 한 마을에서 국도로 합류하던 승용차와 모닝이 충돌해 두 차량 운전자가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짙은 안개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기상청은 오전 10시까지 안개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29일에도 오전까지 짙은 안개가 끼겠다"며 "항공편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고 운전자들은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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