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댈러스 구단주, 카지노 회사 운영 가족으로 바뀐다

박효재 기자 2023. 12. 2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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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새 주인이 될 미리엄 애덜슨. 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주인이 바뀐다.

NBA 사무국은 댈러스 구단주였던 마크 큐번의 지배주주 지분을 카지노 회사인 라스베이거스 샌즈를 운영하는 가족에게 매각하는 거래를 승인했다고 AP통신 등이 28일 보도했다.

라스베이거스 샌즈를 운영하는 미리엄 애덜슨과 그의 사위인 패트릭 듀몬트가 댈러스 구단 매입 의향을 발표한 지 한 달 만이다.

매입 금액은 35억 달러(약 4조 5290억원)로 추정된다.

전 구단주가 된 큐번은 농구단 운영에는 계속 관여할 것으로 보이며, 댈러스의 연고지 이전은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댈러스 전 구단주 마크 큐번. AP연합뉴스



큐번은 주목 받지 못하던 댈러스 구단을 2000년에 사들여 인기 구단으로 만들었다.

큐번은 심판을 비난하다 NBA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벌금 징계를 받는 등 자신이 뉴스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댈러스는 지금은 은퇴한 디르크 노비츠키를 앞세워 2011년 챔피언 결정전 우승컵을 차지했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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