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웅천천, 국가하천 승격…환경부가 직접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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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는 주산면 보령댐 여수로 하단부터 웅천읍 황교리까지 이어지는 웅천천(연장 13.9㎞)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가가 직접 웅천천 하천기본계획 수립, 노후 제방 보강, 퇴적토 준설, 유지보수 등을 추진함으로써 더 안정적인 치수 관리와 지속적인 생태계 보전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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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주산면 보령댐 여수로 하단부터 웅천읍 황교리까지 이어지는 웅천천(연장 13.9㎞)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가가 직접 웅천천 하천기본계획 수립, 노후 제방 보강, 퇴적토 준설, 유지보수 등을 추진함으로써 더 안정적인 치수 관리와 지속적인 생태계 보전이 이뤄질 전망이다.
웅천천은 1997년 보령댐 준공 이후 용수가 부족해지면서 옛 하천의 정취를 잃어버렸다.
특히 부사지구 농경지에는 염해가 발생하고, 장마철에는 하천 범람도 반복돼 왔다.
정부는 내년부터 기본조사설계 및 전략환경평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웅천천 국가하천 승격으로 환경과 치수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체계적인 정비를 위해 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한국농어촌공사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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