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케인, 커리어 첫 겨울 휴식 취했다...해변서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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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기간에 휴식을 취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 "케인은 아내, 아이들과 함께 첫 겨울 휴식기를 즐기며 해변을 방문했다. 케인은 휴가를 통해 가족과 함께 해변에서 햇볕을 쬐며 커리어 첫 겨울 휴식기를 활용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케인도 커리어 첫 겨울 휴식기를 갖게 됐다.
첫 휴식에 케인도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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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해리 케인이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기간에 휴식을 취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 "케인은 아내, 아이들과 함께 첫 겨울 휴식기를 즐기며 해변을 방문했다. 케인은 휴가를 통해 가족과 함께 해변에서 햇볕을 쬐며 커리어 첫 겨울 휴식기를 활용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국적의 케인은 토트넘 훗스퍼는 물론 프리미어리그(PL)를 대표하는 공격수였다. 케인은 이미 레전드 반열에 오른 선수 중 한 명이다. 2014-15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전 자리를 꿰찼고, 매 시즌 20골 이상을 득점했다. 특히 세 차례나 득점 왕을 차지할 정도로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줬다. PL 통산 213골을 터트리며 앨런 시어러(260골)에 이어 득점 랭킹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케인 스스로에게 아쉬운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우승 트로피다. 케인은 매 시즌 괴물 같은 득점력을 터트렸지만, 팀의 성적은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지난 시즌 역시 '득점 머신' 엘링 홀란드(36골)에 이어 30골로 리그 득점 랭킹 2위에 올랐지만, 팀은 8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결국 케인은 올여름 뮌헨 유니폼을 입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뮌헨에서도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케인은 리그에서 이미 해트트릭을 3번 기록했고, 15경기에서 21골 5도움을 터트리며 득점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모든 대회 22경기 25골 8도움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휴식을 취했다. 뮌헨은 21일 볼프스부르크와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를 치렀다. 뮌헨은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케인도 골망을 흔들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해당 경기 이후 분데스리가는 겨울 휴식기에 돌입하게 됐다. 뮌헨은 1월 13일 호펜하임과의 맞대결 전까지 휴식기를 갖는다.
케인도 커리어 첫 겨울 휴식기를 갖게 됐다. 그동안 토트넘에서 뛸 땐 매번 박싱데이로 인해 제대로 된 크리스마스를 즐기기 어려웠다. 케인은 박싱데이에 강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박싱데이에서만 10골을 넣으며 PL의 어떤 선수보다 많은 득점을 터트렸다.
첫 휴식에 케인도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케인은 "우리는 더운 곳으로 갈 것이다. 그곳에서 10일 동안 시간을 즐길 것이다. 잉글랜드에 있는 친구들에게 해변 어디에 있는지 사진을 문자로 보내야겠다"라고 밝혔다.
케인은 실제로 행복한 휴가를 즐기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케인은 4자녀와 함께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사진과 함께 '내 사랑들'이라는 문구의 게시글을 올렸다. 또한 케인의 와이프는 '박싱 데이 분위기'라는 문구와 머리에 루돌프 뿔을 착용한 딸의 사진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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