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신입 취업문 좁아졌다···'공채' 늘었지만 '채용 규모' 줄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기업의 대졸 신입 채용 규모가 점점 감소하며 취업 문이 좁아지고 있다.
전체 응답 기업 중 정규직 대졸 신입을 1명 이상 채용한 곳은 68.2%였다.
올해 대기업 채용 규모는 한 자릿수 33.3%, 두 자릿수 54.5%, 세 자릿수 12.1%였다.
올해 정규직 대졸 신입을 1명 이상 채용한 기업에 채용 시기(복수응답)를 물어본 결과 상반기 채용 시즌인 3월이 60%로 가장 많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의 대졸 신입 채용 규모가 점점 감소하며 취업 문이 좁아지고 있다.
인크루트는 지난 14∼21일 자사 회원으로 등록된 기업 768곳을 대상으로 한 '2023년 채용결산 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전체 응답 기업 중 정규직 대졸 신입을 1명 이상 채용한 곳은 68.2%였다. 이는 작년의 68.3%와 비슷한 수준이다.
채용률을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73.3%, 중견기업 83.5%, 중소기업 65.1%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은 최근 5년간 조사에서 가장 낮은 채용률을 기록했다. 대기업 채용률은 2019년 94.5%, 2020년 89.5%, 2021년 91.9%, 2022년 87.2%로 하락세다.
올해 채용시장은 정기 공채가 다소 늘었지만 전체적인 채용 규모는 감소했다.
채용방식은 대기업의 경우 정규직 정기공채 43.9%, 수시·상시채용 36.6%, 인턴 19.5%였다.
작년 조사에서는 정기공채 17.4%, 수시·상시채용 52.2%, 인턴 30.4%였는데 정기공채는 약 2.5배로 늘고 인턴 비중은 대폭 줄었다.
정기공채가 늘었다고 채용 규모가 늘지는 않았다. 올해 대기업 채용 규모는 한 자릿수 33.3%, 두 자릿수 54.5%, 세 자릿수 12.1%였다.
지난해의 한 자릿수 24.4%, 두 자릿수 58.5%, 세 자릿수 17.1%였던 것과 비교하면 한 자릿수 비중은 늘고 세 자릿수 비중은 줄었다.
올해 정규직 대졸 신입을 1명 이상 채용한 기업에 채용 시기(복수응답)를 물어본 결과 상반기 채용 시즌인 3월이 60%로 가장 많았다. 이어 1월 44.4%, 9월 43.1%, 10월 41.6% 순이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이사는 "경기 침체로 줄어든 대졸 신입 채용이 올해도 크게 회복되지 않았고, 신입 구직자들의 취업 등용문이었던 인턴 채용 비중도 크게 줄었다"며 "채용 동향에 맞는 취업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수민 인턴기자 su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것밖에 방법이…” 이선균, 아내 전혜진에게 남긴 마지막 말은
- 한혜진 '상태가 말이 아냐' 고통 호소…'이 병' 전조증상이라는데
- 배우 이선균 숨진 채 발견…인근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 지하철 역에서 깜짝 등장한 '비키니' 차림 여성…영하의 강추위 日서도 '휘둥그레'
- 배우 신동욱 '13년째 마약성 진통제 복용'…‘악마의 통증' CRPS 어떤 병이길래
- '84년생 ○○○'…말기 췌장암 최성희씨 울린 '상간녀 신상' 폭로됐다
- 고등학생 '만만하게' 봤나…'썩은 대게' 판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 결국
- 이게 개당 300원?…다이소 야심작 등장에 네스프레소 긴장할 판
- “집주인도 당해봐라”…전세 사기 피해자 1만 명 대신한 ‘덱스’의 유일한 보복은
- 휠체어 탄 노홍철 '지팡이 없으면 못 움직여'…급성 요추염좌 원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