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산은에 워크아웃 신청(종합)

서대웅 2023. 12. 2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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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이 28일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했다.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기업 정상화 절차(공동관리절차)에 참여할 금융채권자를 구성한 후 채권단과 태영건설은 기업개선 계획을 세워 공동절차에 본격 돌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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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워크아웃]
산은, 채권자들에 채권행사 유예 요구할듯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이 28일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했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사진=연합뉴스)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채권은행에 채권단협의회를 구성하자고 통보할 예정이다. 산은은 우선 채권자들에게 1차 협의회의 종료 때까지 태영건설에 대한 금융채권 행사 유예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워크아웃은 채권단의 75%가 동의해야 개시된다. 기업 정상화 절차(공동관리절차)에 참여할 금융채권자를 구성한 후 채권단과 태영건설은 기업개선 계획을 세워 공동절차에 본격 돌입하게 된다. 채무조정, 신규 신용공여, 태영건설의 자구계획 등을 담은 기업개선 계획을 채권단이 의결하면 태영건설은 채권단과 해당 계획 이행을 위한 약정을 맺어야 한다.

서대웅 (sdw61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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