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BS,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에 매각설 다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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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자 SBS 매각이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가가 강세다.
태영건설이 재원 확보를 위해 계열사인 SBS를 매각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돼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증권가를 중심으로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SBS 매각설이 대두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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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자 SBS 매각이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가가 강세다.
28일 오전 9시 47분 기준 SBS는 전일 대비 1900원(6.20%) 오른 3만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3만5950원까지 치솟았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태영건설은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워크아웃은 채권단 75% 이상 동의로 일시적 유동성을 겪는 기업에 만기 연장과 자금 지급 등을 해주는 제도다.
태영건설이 재원 확보를 위해 계열사인 SBS를 매각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돼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태영건설의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는 SBS의 최대주주다.
티와이홀딩스는 그룹 내 알짜 사업인 물류회사 태영인더스트리를 매각했고, 태영건설도 화력발전소 포천파워의 지분(15.6%)을 매각 처분키로 하는 등 유동성 문제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최근 증권가를 중심으로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SBS 매각설이 대두된 바 있다. 당시 티와이홀딩스는 "태영건설은 SBS를 단 1주도 소유하고 있지 않아 설령 태영건설이 회생절차를 밟는다고 하더라도 태영건설이 매각할 수 있는 회사가 아니"라며 "티와이홀딩스는 태영건설 유동성 지원을 위해 SBS를 매각할 의사도 이유도 전혀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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