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새 안보실장에 '전략가' 장호진 1차관 임명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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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새 국가안보실장에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을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후임 외교부 1차관에는 김홍균 주독일대사가 유력 거론된다.
지난해 6월 윤석열 정부 첫 주러시아대사로 부임했다가 올해 4월 외교부 1차관에 중용됐다.
외교부 2차관 후보군에는 여성에선 강인선 대통령실 해외홍보비서관, 손지애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이신화 외교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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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새 국가안보실장에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을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후임 외교부 1차관에는 김홍균 주독일대사가 유력 거론된다.
윤 대통령은 이르면 이날 오후 신임 안보실장 등 외교·안보 라인 인선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밝혔다.
안보실장에 내정된 장호진 1차관은 미국·러시아와 북핵 문제 등에 모두 해박한 정통 외교관으로서 외교부에선 '전략가'로 통한다.
장 차관은 1961년 서울 출생으로 성동고를 나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국제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제16회 외무고시로 입부한 뒤 외교부 북미국장, 주캄보디아 대사, 청와대 외교비서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6월 윤석열 정부 첫 주러시아대사로 부임했다가 올해 4월 외교부 1차관에 중용됐다.
신임 외교부 1차관에 유력한 김홍균 대사는 외무고시 18회로 입부해 북미 2과장, 외교부 장관보좌관, 한미안보협력관, 평화외교기획단장, 우리측 북핵 수석대표인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지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오영주 전 외교부 2차관의 후임 인선이 이날 함께 발표될지는 미지수다. 외교 2차관은 후보군을 넓게 두고 검증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2차관 후보군에는 여성에선 강인선 대통령실 해외홍보비서관, 손지애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이신화 외교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등이 거론된다. 남성의 경우 윤강현 주이란대사 등이 물망에 올랐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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