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부 장관, 첫 행보는 '김포골드라인'…"시민 목소리 청취"

박지애 2023. 12. 28. 09: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김포골드라인을 선택했다.

그는 김포골드라인의 아침 출근길 혼잡도와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한 뒤 "추가 단기 대책을 신속히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28일 오전 수도권 전철 중 혼잡도가 가장 높은 김포골드라인 출근길에 올라 그간의 대책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및 안전관리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8일 출근길, 혼잡완화 및 안전관리를 위한 관계기관 대책 논의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김포골드라인을 선택했다.

그는 김포골드라인의 아침 출근길 혼잡도와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한 뒤 “추가 단기 대책을 신속히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28일 오전 수도권 전철 중 혼잡도가 가장 높은 김포골드라인 출근길에 올라 그간의 대책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김포골드라인 혼잡완화 및 안전관리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출근길 김포골드라인에 방문한 박 장관(오른쪽)이 시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사진=국토교통부)
박 장관은 28일 오전 수도권 전철 중 혼잡도가 가장 높은 김포골드라인 출근길에 올라 그간의 대책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및 안전관리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박 장관은 출근길 김포골드라인을 직접 탑승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단기 대책으로 혼잡도가 완화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시민들이 이용하기엔 불편함이 많다고 느껴진다”며 “최근 김포골드라인 운행장애, 혼잡으로 인한 호흡곤란 승객 발생 등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포골드라인 혼잡관리 대책의 현황과 그간 추진사항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점검하면서 “근본적 대책으로 추진 중인 열차 증편 등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관리하되, 국민이 체감하기까지 장시간이 소요되므로 추가 단기대책을 신속히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버스전용차로 도입으로 버스의 신속성과 정시성을 높이고 버스공급을 확대하는 등 버스중심의 교통대책을 서울시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안전관리 대책으로는 “안전요원을 추가 투입해 적극적인 승차 통제로 안전사고 방지를 하는 한편, 철도 혼잡도 확인 앱을 통한 승객 분산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 장관은 이날 점검을 마치면서 “국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정부와 지자체의 당연한 책무”라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한 대안을 마련토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지애 (pja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