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9·10호골 '폭발'로 EPL 첫 두 자릿수 득점…팀 내 평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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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멀티골에 성공해 커리어 첫 EPL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3-4-3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황희찬은 리그 9·10호골을 연달아 터트리며 EPL 첫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황희찬은 손흥민에 이어 EPL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두 번째 아시아 출신 선수이자, 스티븐 플레처·라울 히메네스에 이어 울버햄프턴 소속으로 리그 10골 이상을 기록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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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황희찬이 멀티골에 성공해 커리어 첫 EPL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게리 오닐이 이끄는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28일(한국 시간) 영국 브렌트퍼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브렌트퍼드 FC 원정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울버햄프턴은 일찌감치 경기에서 앞섰다. 마리오 레미나가 전반 13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1분 후에는 황희찬이 추가골을 넣었다. 브렌트퍼드는 2분 만에 요아네 위사의 추격골로 따라갔지만, 전반 28분 황희찬이 추가 득점을 올렸고 후반 35분에는 장리크네르 벨가르드가 팀 네 번째 득점을 터트리며 대승을 완성했다.
특히 3-4-3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황희찬은 리그 9·10호골을 연달아 터트리며 EPL 첫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첫 득점은 브렌트퍼드 수비수가 골키퍼 방향으로 한 패스를 쇄도하며 가로채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두 번째 득점은 동료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머리로 연결한 헤더 패스를 받아 공을 살짝 띄우면서 수비수를 제친 후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황희찬은 손흥민에 이어 EPL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두 번째 아시아 출신 선수이자, 스티븐 플레처·라울 히메네스에 이어 울버햄프턴 소속으로 리그 10골 이상을 기록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
맹활약한 황희찬은 이번 경기에서 EPL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으며,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황희찬에게 평점 8을 부여했다. 이는 레미나의 선제골을 탁월한 크로스로 도운 파블로 사라비아, 상대 공격을 1실점으로 막아낸 토티 고메스와 더불어 양 팀 최고점이었다.
한편, 황희찬은 전반 추가시간 상대와 공중볼 경합 후 등에 통증을 느끼며 쓰러졌고 이후 벨가르드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부상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닐 감독은 경기 후 "황희찬의 부상은 허리 경련이다. 31일 경기에서는 괜찮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황희찬 역시 "큰 부상이 아니다. 괜찮다. 다시 득점할 수 있어서 기뻤고, 승리할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상태와 소감을 전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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