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사 도민과 대화 '건설 교통' 건의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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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김영록 전남지사와 도민과 대화에서 건설교통 분야 건의사항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전남도가 올해 실시한 도내 22개 시군 도민과 대화 내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도민들은 총 229건의 애로를 해결해달라고 요청했다.
올해 도민과의 대화는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이뤄져 도민 참여도가 높았다고 전남도는 자평했다.
결과적으로 함평과 무안 도민과 대화가 공항 문제 해법을 도출하는 데 어느 정도 기폭제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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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올해 김영록 전남지사와 도민과 대화에서 건설교통 분야 건의사항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전남도가 올해 실시한 도내 22개 시군 도민과 대화 내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도민들은 총 229건의 애로를 해결해달라고 요청했다.
건설교통 분야가 45건(20%)으로 가장 많았고, 관광문화 체육 분야도 40건(17%)이다.
이어 농축산식품 28건(12%), 보건복지 26건(11%), 해양수산 25건(11%), 일반행정 22건(10%), 지역경제 16건(7%), 재난 안전 15건(7%), 산림환경 12건(5%) 순이다.
전남도는 이 중 22건에 대해 총 110억원을 집행했고, 나머지 현안에 대해서는 세부 계획을 수립해 도비 편성과 국비 건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도민과의 대화는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이뤄져 도민 참여도가 높았다고 전남도는 자평했다.
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상화된 비대면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온라인 참여를 병행해 2021년보다 25% 증가한 5천99명의 도민이 참여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도민과 대화는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로 인해 생략됐다.
특히 김 지사는 광주 군 공항 유치를 추진하는 함평군 도민과 대화에서는 미래 지역 발전 정책을 제시했고, 무안군 도민과 대화에서는 주민들의 거선 반대에도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무안 이전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은 점 등이 눈길을 끌었다.
결과적으로 함평과 무안 도민과 대화가 공항 문제 해법을 도출하는 데 어느 정도 기폭제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 발전에 대한 도민의 긍정과 성원을 다시 한번 깊이 느끼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현장 위주의 도정을 펼치면서 도민에게 힘이 되는 도지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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