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픽'에 솟은 기아, 장 중 52주 신고가

홍재영 기자 2023. 12. 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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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룹의 판매 모멘텀에 대한 기대가 늘면서 기아 주가가 상승세다.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작용하고 최근 현대차그룹 판매 모멘텀도 양호한 것으로 분석되면서 완성차 업체들의 주가도 상승 중이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신모델 투입 효과가 당분간 이어질 것인 바 전기차 시장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긍정적 판매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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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사진=임종철

현대차 그룹의 판매 모멘텀에 대한 기대가 늘면서 기아 주가가 상승세다. 이달 들어 외국인의 매수세도 강하다.

28일 오전 9시44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기아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2.06%) 오른 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10만9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 통계에 따르면 12월 들어 전날까지 코스피 시장 내 외국인 투자자들은 기아 주식을 삼성전자 다음 두 번째로 많이 매수했다. 순매수 규모는 2666억원에 달한다.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작용하고 최근 현대차그룹 판매 모멘텀도 양호한 것으로 분석되면서 완성차 업체들의 주가도 상승 중이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신모델 투입 효과가 당분간 이어질 것인 바 전기차 시장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긍정적 판매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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