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결’ 박민영, 전남친 구설 후 첫 복귀작…논란 언급할까 [MK픽]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다. 배우 박민영, 나인우, 이이경, 송하윤, 이기광 등이 출연한다. 내년 1월 1일 월요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극 중 박민영은 남편과 절친의 불륜으로 처절하게 배신 당한 뒤 살해 당한 이후 운명 개척자로 180도 변신한 강지원을 연기한다. 고된 삶 끝에 찾아온 암 투병과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으로 파국을 맞이한 강지원은 10년 전으로 돌아가 모든 것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당초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지난 27일 오후 2시 온라인 생중계 제작발표회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날 오전 배우 이선균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제작발표회는 급하게 취소됐다.
tvN은 “연예계에 일어난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인해 금일(27일) 오후 2시 진행 예정이었던 ‘내 남편과 결혼해줘’ 온라인 제작발표회 생중계 일정이 2024년 1월 1일 오후 2시 녹화 중계로 변경됐다”라며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에 죄송한 말씀드리며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대중의 눈은 박민영에게 향해있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박민영이 전 남친 논란 후 첫 복귀작이기 때문이다. 그간 다양한 행사에는 참석해왔지만, 본업인 배우로서 대중 앞에서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민영은 지난해 10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관계사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강종현과 교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여기에 빗썸 관계사인 인바이오젠에 박민영의 친언니 박모씨가 사외이사 등기돼 있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박씨는 해당 사실이 기사화되자 사외이사에서 자진 사임했다.
박민영은 열애설 및 열애 상대 강종현의 정체가 보도된 지 이틀 만에 강종현과 결별했다. 소속사는 두 사람의 결별 사실을 알리며 “박민영이 강종현씨로부터 많은 금전적 지원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여기에 박민영은 전 연인 강종현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실소유주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해 검찰의 참고인 조사를 받기까지 했다.
또 박민영은 강종현과 관련한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기소된 원영식 전 회장의 배임혐으로 상장폐지된 초록뱀미디어의 자회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승기와 법적 분쟁 중이다. 여기에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사실상 간판 스타로 불리던 윤여정, 이서진 등이 대거 탈출 러시를 진행했다.
박민영은 복귀작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소극적이었던 삶의 태도를 바꾸고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강지원 캐릭터의 주체적인 변화를 그린다. 특히 박민영은 암 투병 중인 강지원의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 37kg까지 체중을 감량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여전히 박민영에게는 ‘전 남친 논란’이라는 꼬리표가 붙어있다. 박민영은 이에 대해 직접 해명한 적이 없다. 몇 차례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내놓긴 했지만, 시원치 않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박민영이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방영 전 논란을 해명할 시간을 가질지 관심이 모인다.
이미 ‘내 남편과 결혼해줘’ 제작발표회는 녹화를 마쳤다. 당초 온라인 생중계 제작발표회도 취재진과 직접 만나지 않는 방식이었다. 과연 박민영이 전 남친 논란을 언급하며 정면 돌파할지, 아니면 의혹 해소를 회피하며 작품에 민폐를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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